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겨울철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1월을 앞두고 부주의 화재 예방을 26일 당부했다.경기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최근 10년간 1월 화재 발생 분석 자료에 따르면 월평균 930건의 화재가 발생해 연중 월평균 794건보다 많았다.발화요인별로 살펴보면 부주의가 1월 평균 388건 발생해 42%로 압도적 비율을 차지했다. 전기적 원인 253건, 기계적 원인 141건 등이 뒤를 이었다.부주의 화재 388건 가운데 담배꽁초가 116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화원 방치 77건, 가연물 근접 방치 43건, 음식물 조리 4
태풍과 폭우로 도심과 시장, 도로 등 곳곳이 침수되는 모습은 연례행사처럼 볼 수 있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도 마찬가지였다.올해도 어김없이 태풍은 강력한 비바람을 몰고 한반도를 강타한 것이다. 다만 예년보다 피해 수준은 그리 크지 않은 듯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전쟁 후 산업화를 겪으며 나름 성장해온 우리의 재난 대처능력뿐만이 아니라 위기를 대비하는 자세 또한 재해를 피하는 원동력일 수도 있다.하나 아쉬운 부분은 비가 쏟아지면 한 번씩 겪는 도심 속 '물난리'는 아직도 크게 개선되지
서울 용산구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담배꽁초 수거보상제'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담배꽁초로 인해 저해된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하수구 등을 거쳐 하천이나 바다로 흘러가 환경이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담배꽁초 수거보상제는 주민이 길거리에 버려진 꽁초를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수거보상 기준은 1g당 20원으로 월 최대 6만원(3kg)까지 받을 수 있다.20세 이상 용산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사전 접수와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봄철 화재 원인으로 담배꽁초 같은 부주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방청은 이같은 조사를 토대로 다음달부터 3개월 동안 봄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소방청이 최근 5년 동안 분석한 화재 발생 자료에 따르면 봄철 화재 발생이 29.2%로 가장 많았다. 겨울27.7%, 여름 22.3%, 가을 20.8%로 뒤를 이었다.인명피해도 봄철이 겨울에 이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률은 겨울 38%, 봄 26%, 가을 21%, 여름 15% 순이었다.봄철에 발생하는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등 부주의(58.8%)가
13일 오전 0시 35분쯤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5층 건물 3층의 고시원에서 불이 나 경찰 추산 2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시간 만에 진화됐다.신고자인 고시원 총무 A(28)씨는 "자고 있는데 타는 냄새가 나 일어나 보니 3층 복도에 검은 연기가 자욱했다"고 말했다.화재경보기가 작동하고 A씨가 화재 사실을 알린 덕에 입주민 17명이 건물 옥상과 밖으로 대피했다.대피 과정에서 1명이 넘어져 다치는 바람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해당 건물은 3∼5층이 고시원이다. 1층은 비어있고 2층 미용실은 영업을 마친 상태였다.경찰은 3층의
경기 구리시는 담배꽁초를 퇴비화하는 기계를 청사내 흡연 부스에 설치,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첫 사례다.이 기계는 모인 담배꽁초를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미생물을 이용한 분해·발효 과정을 거쳐 기능성 퇴비로 만든다. 해충을 막는 퇴비로 활용된다.시는 지난 12일 미생물 바이오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같은 퇴비화로 담배꽁초 재활용 인식이 확산, 무단투기를 막아 깨끗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고 쓰레기 자원화 효과 등을 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시는 담배꽁초 퇴비화 기계 효과를 분석한 뒤 시내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
전날 대피 소동을 빚은 고시원의 화재 원인은 완전히 끄지 않고 버린 담배꽁초 때문으로 조사됐다.경기 파주소방서는 지난 27일 오후 8시 45분쯤 파주시 탄현면의 1층짜리 고시원 건물에서 불이 나 약 20분 만에 진화했다고 28일 밝혔다.불이 나자 고시원에 있던 6명이 긴급 대피했고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3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구조팀이 구조했다.이 가운데 불이 시작된 방에 있던 A(50)씨가 연기를 많이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A씨가 만취한 상태로 방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꽁초를 제대로 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