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구리시는 전국 처음으로 담배꽁초를 퇴비화하는 시설을 시청사 내 흡연 부스에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 ⓒ 경기 구리시
▲ 경기 구리시는 전국 처음으로 담배꽁초를 퇴비화하는 시설을 시청사 내 흡연 부스에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 ⓒ 경기 구리시

경기 구리시는 담배꽁초를 퇴비화하는 기계를 청사내 흡연 부스에 설치,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첫 사례다.

이 기계는 모인 담배꽁초를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미생물을 이용한 분해·발효 과정을 거쳐 기능성 퇴비로 만든다. 해충을 막는 퇴비로 활용된다.

시는 지난 12일 미생물 바이오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같은 퇴비화로 담배꽁초 재활용 인식이 확산, 무단투기를 막아 깨끗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고 쓰레기 자원화 효과 등을 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담배꽁초 퇴비화 기계 효과를 분석한 뒤 시내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담배꽁초를 재활용해 퇴비화할 경우 무단투기를 막아 깨끗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고 쓰레기 자원화 효과 등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담배꽁초 퇴비화 기계 효과를 분석한 뒤 시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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