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전 0시 35분쯤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5층 건물 3층의 고시원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진화됐다. ⓒ 부산소방본부
▲ 13일 오전 0시 35분쯤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5층 건물 3층의 고시원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진화됐다. ⓒ 부산소방본부

13일 오전 0시 35분쯤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5층 건물 3층의 고시원에서 불이 나 경찰 추산 2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신고자인 고시원 총무 A(28)씨는 "자고 있는데 타는 냄새가 나 일어나 보니 3층 복도에 검은 연기가 자욱했다"고 말했다.

화재경보기가 작동하고 A씨가 화재 사실을 알린 덕에 입주민 17명이 건물 옥상과 밖으로 대피했다.

대피 과정에서 1명이 넘어져 다치는 바람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당 건물은 3∼5층이 고시원이다. 1층은 비어있고 2층 미용실은 영업을 마친 상태였다.

경찰은 3층의 한 호실에서 담배꽁초 탓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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