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년별 등교수업 시작일을 일주일씩 뒤로 미룬다고 발표했다.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재확산됨에 따른 결정이다.오는 13일로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수업은 20일로 연기됐다.고2·중3·초1~2·유치원생 등교는 오는 27일로 연기됐고, 고1·중2·초3~4학년 등교는 다음달 3일로 미뤄졌다. 중1과 초5~6학년은 다음달 8일에 등교한다.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까지 86명이 확인됐다.유은혜 교육부총리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2일 뒤로 예정된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를 일주일 미루자고 11일 정부에 제안했다.조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생겼다"며 "서울시 교육청은 오늘 예정된 등교수업 대책 발표를 미루고 코로나의 재확산 추이와 정부의 지침 변경을 지켜보고, 등교수업의 순차적 연기를 제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지난 4일 교육부가 발표한 순차 등교 일정은 코로나 위기가 심각 단계에서 완화됨과 '생활 속 방역'으로의 전환을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학교 납품이 막힌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를 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 행사가 지난달 20일 개시 6시간 만에 5000세트 모두 완판됐다.서울시는 호응에 힘입어 6일 2차 판매를 시작한다.정부가 전국 초‧중‧고교의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발표하면서 등교가 무기한 연기됨에 따라 상심에 빠진 지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함이다.1차 때 보다 두 배 많은 1만 세트를 판매한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충북 대표산지 온라인쇼핑몰(marketoyou.com)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꾸러미는 오는
보건복지부는 기존 4월 5일까지로 예고됐던 전국 어린이집 휴원기간을 추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이는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점, 밀집생활에 따른 감염 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있는 점, 학교와 달리 온라인 운영도 불가능한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향후 재개원 여부는 확진자 발생수준, 어린이집 내·외 감염 통제 가능성, 긴급보육 이용률 등을 살펴 결정할 예정이다.휴원기간 동안 어린이집의 아동 돌봄을 필요로 하는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긴급보육이 실시돼 왔다. 휴원이 장기화됨에 따라 긴급보육 이용
교육부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쳐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초·중·고와 특수학교, 각종 학교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31일 발표했다.최근 국내 확진자가 감소 추세지만, 해외입국 감염자와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위기경보 심각단계에서 등교개학을 추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발표했고, 국민 다수도 현 상황에서 개학 연기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교육부는 현 시점에서 등교개학이 어렵다고 판단해 원격교육을 통한 정규수업으로 학생의 학습 공백을 해소하고,
코로나19로 전체적인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4월로 연기됨에 따라 학교급식으로 납품 예정이었던 친환경 농산물이 갈 곳을 잃었다.특히 신선한 채소는 유통기한이 짧아, 이미 생산된 농산물을 빨리 소비하지 않으면 그대로 폐기처분해야하는 상황이다.서울시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의 도움 요청을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 돕기를 위해 채소, 한라봉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 캠페인'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친환경농업을 육성하는 친환경 농업인들의 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3번째로 연기됐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국 학교 신학기 개학일을 4월 6일로 2주간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기존 학교 개학일은 3월 2일이지만 코로나19 지역 감염 우려가 지속되면서 1·2차 연기에 더해 3차 연기까지 전체 5주일 미뤄지게 됐다.교육부는 "질병관리본부 등 전문가들이 밀집도가 높은 학교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할 위험성이 높으므로 안전한 개학을 위해서는 현시점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2주일 더 연기됐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개학을 2주일 추가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따라 전국 학교 개학일은 오는 23일로 미뤄졌다.교육부는 지난달 23일 전국 학교 개학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전국 단위로 휴업령을 내린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개학 연기 기간에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돌봄 교실은 열린다.유 부총리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