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에서 8살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5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27분 강원 강릉시 노암동 한 주택 방에서 A군(8)이 숨진 채 발견됐다.A군의 어머니는 아이가 자다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구급대원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아이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교육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눈에 멍이 든 채로 등교한 A군을 발견한 교사가 경찰에 아동학대를 의심하고 신고했다.이에 신고 당일 경찰과 시청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곧장 확인에 나섰지만, A군은 이렇다 할 진술을
강원 영월군 영월읍 팔괴리 한 화장품 원료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다.31일 소방청에 따르면 화재 발생 초기 공장 안에서 여러 차례 폭발과 불길이 커지면서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다행히 화재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 관계자는 "오전 9시 31분 주불 진화를 마치고 남은 불씨를 끄고 있다"며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태풍 카눈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 가전제품 무상 수리를 위한 가전 3사 합동 수리팀을 운영한다.14일 행안부에 따르면 합동 수리팀에는 삼성, LG, 위니아가 참여했고 무상 수리 서비스 장소는 강원 고성군 거진읍 거진청소년문화의집 인근에 마련했다.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피해 주민이 직접 옮기기 어려운 대형 가전은 무상서비스 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리한다.행안부 관계자는 "강원 고성군 외 지역에서도 태풍으로 가전제품 피해를 입은 주민은 가전 3사로 연락하면
강원 평창군이 농업생산기반시설 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용수공급와 영농편의를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을 점검한다.12일 평창군에 따르면 수리시설을 점검해 영농기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영농편의성을 증가시키고 우기 대비 자연 재난에 대한 안전사고를 예방한다.점검 결과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보수·보강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분기별 점검을 통해 기반 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심재호 평창군 건설과장은 "영농기와 우기 대비를 위해 점검 후 취약 시설에 대해 시설별로 관리대책을 강구하겠다
강원 동해항에 정박한 선박 내 아연 저장고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 3명 가운데 2명이 가스질식 추정으로 숨져 경찰이 조사 중이다.19일 동해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 31분쯤 동해시 송정동 동해항의 2만9천t급 선박 내 아연 저장고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 3명이 쓰러졌다.이 사고로 A(44)와 B(42)씨 등 2명이 숨지고 40대 후반 근로자 C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당시 아연 하역을 위해 아연저장소로 내려가 크레인 고리를 연결하던 A씨가 쓰러지자 B씨 등이 이를 구조하려다 함
ⓒ 세이프타임즈 (행정안전부 자료)ⓒ 세이프타임즈 (소방청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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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5일은 전국의 하늘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강원 영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우박을 동반한 강한 비가 전날 밤부터 내리기 시작해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0~100㎜(많은 곳 150㎜ 이상)다.경북 북부 동해안도 5~40㎜의 비가 오다가 오전 중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로 예보됐다.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충북 등 7개 시∙도에 구호물품을 긴급지원하고, 농산물 판로를 지원한다.시는 대외협력기금을 활용해 강원∙충북∙충남∙광주∙전북∙전남∙경남에 6억원을 투입하고, 필요한 물품이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지역지사로 기금을 전달한다.대한적십자사와 각 지자체가 협의해 구호장비, 구호키트, 취사용품 등 맞춤형 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시와 시의회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가 수해로 더 위축되지 않도록 농산물 판로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11번가 온
농촌진흥청은 강원도 고랭지 감자 재배지에 오는 23일쯤 감자역병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18일 밝혔다.예찰 프로그램 활용 결과, 강원도 고랭지 감자 재배지에 23일에서 29일 사이 감자역병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돼 역병 발생을 예보했다. 농진청은 해당 지역 농가와 씨감자 생산기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감자역병은 서늘한 온도(10∼24도)와 상대습도 80% 이상의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한다. 올해 대관령 지역은 지난해와 유사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농진청 관계자는 "예보가 발령된 지금은 겨울을 난 역병균들이 감자로 옮겨가는 시
청명·한식을 전후해 영동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악몽이 살아났다.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도심을 삼키면서 초토화됐다.4일 오후 7시 17분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야산으로 옮겨붙었다. 이어 강풍을 타고 고성 토성 천진 방향과 속초 장사동 방향 두 갈래로 확산했다.소방청은 물탱크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소방대원 등 78명을 투입, 초기 진화에 나섰지만 강풍 탓에 큰 불길을 잡는 데는 역부족이었다.고성군은 오후 7시 50분 원암리와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6일 낮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강원 곳곳에 200㎜가 넘는 폭우와 초속 20∼30m 강풍으로 일부 주택이 물에 잠겼고 도로 곳곳에 낙석과 토사가 쏟아졌다.강원도와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리 일대 주택 17채와 삼척시 근덕면 용화리 인근 주택 4채 등 21채가 침수피해를 봤다.이로 인해 21가구 3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3명은 귀가했지만 나머지 36명은 대피 시설에서 머물고 있다.강풍으로 간판이나 가로수가 도로를 덮치고 폭우로 주택 배수 작업 등 8
30도를 웃도는 찜통 같은 무더위 속에 강원도에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했다.13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4분쯤 화천군 화천읍 하리에서 조정 훈련을 하던 A(30)씨가 호흡곤란과 마비 등 열경련 증상을 보여 출동한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겼다.이날 오전 9시 15분쯤 춘천시 동면 비아리에서 국토대장정에 참여한 B(23)씨가 행군 중 열경련을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낮 최고기온이 35도 가까이 오른 동해안에서는 오후 들어 온열 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오후 3시쯤 속초시 청학동에서는 50대 남성이 고열과 구
지난 28일 오후 10시 18분쯤 강원 원주시 흥업면 대안리의 한 폐기물 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조립식 건물 3동 가운데 1동이 모두 타고 1동은 절반가량 탔다. 또 건물에 있던 200톤가량의 폐기물과 작업용 중장비 등이 전소했다. 불이 날 당시 기숙사 건물에 있던 직원 2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한 주민은 "길을 가던 중 맞은편 공장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며 119에 신고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20일 진화됐다.산림 당국은 387명의 진화인력과 41대의 장비를 동원, 오전 4시 10분쯤 주불을 진화한 데 이어 오전 7시쯤 진화를 완료하고 뒷불감시 중이라고 밝혔다.오전 5시 44분쯤은 일출과 동시에 산림청 2대, 군 4대, 소방 1대, 임차 1대 등 진화헬기 9대를 산불 현장에 대거 투입, 진화와 감시를 벌였다.산림 당국은 임야 3㏊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뒷불감시와 함께 정확한 피해면적과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양양 산불은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쯤 발생했다.
강원 지역 학교 10곳 가운데 3곳에서 방사성 물질 라돈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강원도교육청은 지난해 개정된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에 따라 671개교를 대상으로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 205개교(30.6%)에서 기준치인 148베크렐(Bq/㎥)을 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10일 밝혔다.강원교육청은 이 가운데 고농도에 해당하는 600베크렐을 초과한 21개교에 사업비 2억6000만원을 투입해 저감 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라돈 저감 설비는 실내의 라돈 성분을 외부로 빼내고 외부의 공기를 내부로 순환시키는 환기시설이다.라돈은
28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바닷가 쪽으로 번지면서 항포구에 정박 중인 어선 25척이 해상으로 대피했다.속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 12분쯤 고성군 간성읍 가진항에 정박 중인 어선 37척 가운데 25척을 해상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나머지 12척은 다소 안전한 곳에 정박한 상태이다.이날 오전 6시 22분쯤 간성읍 탑동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한때 가진항 인근까지 확산했다.산림 당국은 오후 들어 바람이 다소 잦아들면서 가진항 인근까지 번진 불길을 잡았다.속초해경 관계자는 "불길이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 "산림청장과 소방청장은 지자체와 협조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 산불 조기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이 총리는 "특히 인근 주민들에 대한 안전통보, 주민대피와 등산객 통제 등을 통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안전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이날 오전 6시 14분쯤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인근에 사는 240가구, 445명이 대피했고 주변 지역 도로는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