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그룹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를 이용하는 국내 소비자 피해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국민의힘·경남진주을)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알리익스프레스 피해 관련 소비자 상담 접수 건은 1181건에 달했다.올해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만 212건이 접수돼 피해 증가세는 더 가파라질 것으로 분석된다.2018년부터 지난 1월까지 소비자 상담 수준을 넘는,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사업자의 부당행위에 대한 피해 구제 접수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입찰 담합 의혹이 제기됐다.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에 단독으로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꼼수' 수의계약을 통해 1조원 이상 부당이득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는 주장이다.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국민의힘·경남진주을)은 26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해당 사업에 대해 "강남권에 마지막 남은 로또라고 하기도 하고 마지막 남은 황금땅이라고도 얘기한다"며 "56개 업체가 참가 의향서를 접수했는데 놀랍게도 지난 17일 현대건설 컨소시엄만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해외 기업설명회(IR) 일정을 이유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참한 것에 대해 여야가 고발과 별도 청문회 개최 여부를 협의하기로 했다.강민국 의원(국민의힘·경남진주을)은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 회장이 증인 채택 후 일정을 변경한 것은 명백히 고의적인 국감 회피용 해외 체류라고 지적했다.윤 회장은 지난 23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불출석 사유서에는 13일 IMF 연차총회 참석을 시작으로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지역 주요 주주와 전략적 제휴기관 17곳을 대상으로 해외 IR활
공정거래위원회에 부당 인력 유인 혐의로 신고된 HD현대 조선3사에 유입된 경쟁사 인력이 지난 2년 반 동안 4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국민의힘·경남진주을)이 공정위로부터 받은 '조선사 동종업계 이직현황'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 5월까지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으로 입사한 경력직은 415명이다.경력직 가운데 삼성중공업 출신이 18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화오션 출신 179명 △케이(K)조선 33명 △대한조선 23명이 HD현대에 입사했다. 이직자 대다수는 10년 안팎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기부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국민의힘·경남진주을)이 국가보훈부에 자료요구를 통해 받은 국가유공자 기부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7년간 기부는 64건, 기부 금액은 199억2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국가유공자에 대한 기부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8건(22억9200만원), 2018년 5건(22억9800만원), 2019년 6건(23억9600만원), 2020년 8건(27억9100만원), 2021년 10건(29억6300만원), 2022년 11건(34억4100만원), 2
대우조선해양이 퇴직한 직원의 사업체와 수의계약으로 용역을 체결해 특혜를 준 정황이 드러났다. 최종결재권자는 박두선 대우조선 사장으로 측근 인사에게 부당한 혜택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국민의힘·경남진주을)이 KDB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우조선 특수선사업부는 더프라임컨설팅컴퍼니라는 업체와 2018년 4월 수의계약을 맺었다.박 사장은 그해 3월 특수선사업본부장으로 승진한 지 한 달만에 연 1억원 규모의 컨설팅 용역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한 것이다.더프라임컨설팅컴퍼니는 5년째
보험금청구권 소멸시효가 지난 휴면보험금 규모가 829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국민의힘·경남진주을)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가 보유한 휴면보험금은 지난 7월 말 기준 8293억원에 달했다.업권별로는 생명보험이 6054억원으로 전체 휴면보험금의 73%를 차지했고 손해보험은 2239억원이었다.회사별 수치로는 생명보험업권에서 삼성생명이 155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생명 794억원, NH농협 610억원 등이다. 손해보험업권에서 삼성화재가 289억원, 한화손해보험 285억원, 현
지난 5년여간 국내에서 발생한 보험사기 적발액이 5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국민의힘·경남 진주을)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달까지 보험사기로 적발된 인원은 51만6044명, 액수는 4조9405억원으로 집계됐다.업권별 보험사기 인원은 손해보험 47만758명, 생명보험 4만5286명으로 나타났다. 피해 액수 또한 손해보험(4조5566억원)이 생명보험(3840억원)보다 현저히 규모가 컸다.이는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등 손해보험 상품이 고의로 사고를 내거나 가짜
고객들의 소중한 돈을 다루는 은행과 보험·증권 등 금융회사에서 최근 5년간 1000억원이 넘는 횡령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국민의힘·경남 진주을)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달까지 5년여간 은행·저축은행·보험·카드·증권 등 금융사에서 횡령을 한 임직원은 181명, 횡령 규모는 1192억3900만원으로 집계됐다.2017년 이후 매년 최소 20억원 이상의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151억2400만원)와 올해(790억9100만원)에 횡령 규모가
야당은 23일 국회 정무위 종합감사에서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한 금융 당국의 부실한 집중 추궁했다.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을 향해 "옵티머스가 3년 넘게 대국민 사기를 치는데 금융 당국에서 전혀 적발하지 못한 상황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심지어 청와대 행정관으로 파견됐던 금융감독원 김모 전 팀장은 라임 사건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며 "금융시장에 썩은 내가 진동을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은 '청와대 행정관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