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학대 신고 3600여건 가운데 학대 사례가 889건이고, 가해자는 장애인거주시설 종사자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23일 지난해 장애인 학대 신고사례를 분석하고 정책을 정리해 발간한 '2018년도 전국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 학대 신고 3658건 가운데 학대 사례는 889건(24.3%)이었다.피해 장애인은 지적장애인이 66%로 가장 많았고, 지체장애인이 7.4%를 차지했다.가해자는 장애인거주시설 종사자가 23.1%, 부모 12.9% 순이었다. 신체적 학대를 받은 피
운전자 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2년 동안 보복운전 범죄가 9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소율은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정인화 의원(대안정치연대)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보복운전이 8835건 발생했다. 경찰은 2017년부터 특정인을 자동차로 위협하거나 진로 방해, 고의 급제동, 폭행, 협박 등을 한 경우를 실무상 보복범죄로 분류해 통계로 관리해오고 있다.보복운전 범죄는 2017년과 2018년 각각 4432건, 4403건 발생했다. 전체 범죄 건수는
매년 봄철 산불로 산림이 잿더미가 되고 있지만 정작 불을 냄 범인 검거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검거하더라도 형사처분은 10명 가운데 4명꼴에 불과한데다 고령이거나 농민이 실수로 불을 낸 경우가 많아 강력한 처벌도 쉽지 않다.산림청은 5일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산불은 1706건으로 749건의 산불 원인 제공자(가해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율은 43.9%다.유형별로는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성묘객 실화자 검거율은 70∼80%로 높다. 하지만 담뱃불 실화나 입산자 실화는 현장 검거 실패시 실화자를 찾기 쉽
산림청은 지난 20일 발생한 5건의 산불 가운데 전남 담양군 A(61·여)씨, 충북 충주시 B(72·여)씨, 경남 고성군 C(64)씨 등 3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3건은 모두 소각에 인한 산불로 이들 3명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최고 징역 3년이나 최고 3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한다. 민법 제750조에 따라 손해배상 책임도 져야 한다.최근 5년간 산불가해자 평균 검거율은 43%에 달한다. 형사처분을 받은 가해자만 791명에 이르며 이들에게 부과된 벌금은 1인당 평균 180만원이다. 최고 징역 6년 형을 선고한 사례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