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거래소 FTX의 창업자인 샘 뱅크먼 프리드가 기소됐다.뉴욕 남부연방지방검찰청은 뱅크먼 프리드에 대한 공소장을 공개하고 그를 8개 혐의로 기소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샘 뱅크먼 프리드는 형법상 사기와 인터넷 뱅킹을 이용한 사기, 돈세탁, 불법 선거자금 공여 등의 8개의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드러났다.공소 사실이 모두 인정될 경우 뱅크먼 프리드는 최대 115년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뱅크먼 프리드는 2019년부터 FTX 이용자와 투자자들의 돈을 자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로 빼돌려 회사의 채무와 지출을
암호화폐거래소 FTX의 창업자인 샘 뱅크먼 프리드가 미국 검찰의 요청으로 바하마에서 체포됐다고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샘 뱅크먼 프리드는 FTX 파산 과정에서 자금세탁과 사기 등 각종 금융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FTX가 지난달 파산보호를 신청한 후 한 달 만이다. 뱅크먼 프리드는 FTX CEO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본사가 있는 바하마에 있었다.지난달 11일 FTX는 대규모 자금 이탈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뱅크먼 프리드는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파산 과정에 대해 증언할 계획이었지만 체포로
세계 3위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사태를 계기로 가상화폐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테라·루나 가격 폭락 사태와 FTX의 파산 등으로 투자자들의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지만 국내에선 아직 관련 법이 없는 상태다.가상화폐와 관련된 국내 유일한 법인 특정금융정보법은 투자자 보호가 아닌 자금세탁을 막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22일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관련 법률에 대한 검토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회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가상화폐 관련 법안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자체 발행 암호화폐(FTT) 현황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국회 정무위원회 윤창현 의원(국민의힘·비례)이 발의한 '디지털 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안심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법률안'에 대해 대부분 수용했다.FTT가 세계 3위 가상 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이와 관련한 규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지난 17일 FIU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서면으로 협조를 요청했다.국내 거래소가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급격한 성장으로 주목을 받아 온 FTX에 뱅크런이 발생하며 파산 위기에 처했다. 특히 FTX가 다양한 가상화폐 프로젝트에 투자했기에 관련 자산이 덩달아 폭락하고 있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대표는 "루나 사태에서 배웠기에 선제적으로 FTT를 대량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의 FTT보유액은 5억8000만달러, 이를 시장가로 매도하는 것은 FTT와 FTX에 대한 일종의 공격이었다. 창펑자오 대표는 "FTX를 인수하고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는 구속력 없는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듯했다. 하지만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