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잎과 줄기 등 지상부에 피해를 주는 주요 병을 안전하게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을 새로 발굴했다고 22일 밝혔다.인삼에 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등 지상부 병이 발생하면 잎과 줄기가 상하고 뿌리 생장이 더뎌지며 심한 경우 뿌리가 썩게 된다.지상부 병 방제에는 주로 약제 등 화학방제를 활용하는데, 한 곳에서 최소 4년 이상 재배하는 인삼은 약제 저항성 병원균 출현 등으로 같은 약제를 연속으로 쓰는 것이 쉽지 않아 안전한 방제 기술이 필요하다.농촌진흥청이 이번에 발굴한 '슈도모나스 푸티다 피지비이89'는
식품안전정보원은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보고방법' 교육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교육 동영상은 건강기능식품 영업자를 대상으로 이상사례 의무보고 준수사항을 숙지하고 보고 미진행으로 인한 불이익을 예방하는 등 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보고 접수·관리 체계와 온·오프라인 보고방법이다. 세부적으로는 회원가입, 로그인, 보고자정보, 제품정보, 발생자정보, 이상사례정보, 내용확인과 보고 등 단계별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또 건강기능식품의 정의와 그간 문의가 많았던 사항을
분당서울대병원은 김헌민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정상 소아의 '뇌신경 생리 연결성 지도'를 완성했다고 21일 밝혔다.뇌신경 생리 연결성 지도란 건강한 정상 소아가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뇌의 연결성 변화를 분석한 것이다.현재 뇌파 검사는 환자의 뇌파에서 특정 질환과 관련된 이상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이는 건강한 정상 대조군 지표와 자세하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질환과 관련된 특징적인 뇌파의 유무와 발생 위치를 통계와 경험에 기반해 해석하고 활용하는 방식이다.따라서 뇌파
JW중외제약은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작용기전과 전임상 효능평가 결과를 'Wnt 2022' 학회에서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자사 연구진이 새롭게 규명한 JW0061은 피부와 모낭 줄기세포에 있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Wnt 신호전달경로는 배아 발생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피부 줄기세포가 모낭 줄기세포로 변해 모낭으로 분화하는데 필요하다.특히 모근 끝에 위
경동제약이 의사들의 골프 비용을 3년 넘게 지원해온 사실이 드러났다.공정거래위원회는 경동제약이 의약품 처방 증대를 목적으로 병·의원에 골프 접대 등 부당한 사례비(리베이트)를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2억40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경동제약은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보유한 다수의 골프장 회원권으로 병·의원 관계자들을 위해 골프장을 예약, 12억2000만원가량의 골프 비용을 지원한 사실이 적발됐다.경동제약이 거액의 입회금을 예치해 취득한 골프장 회원권으로 병·의원 관계자들에게 비회원가
의료사고 발생 후 의료기관과 환자측이 서로 합의를 하기도 하는데, 합의 절차는 양측이 의사소통하기 나름이지만 소송으로 가게 되는 경우 엄격하게 손해배상범위를 따지고, 그 과정에서 반드시 책임제한 비율이 고려된다. 의료소송이 어렵다고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의료사고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에 '책임제한비율'이 고려되기 때문이다.이렇게 책임제한을 하는 이유는 의료의 특수성에 있다. 통상, 아픈 사람들이 병원에 방문하게 되고, 의료인은 아픈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의료행위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의료행위는 침습적이거나 위험할 수 있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재난의료지원팀은 화재·폭발·지진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생명 구조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18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응급의학과 최우성 교수와 응급구조사·행정 지원·차량 지원 등 재난의료팀(DMAT)은 지난 16일 인천남동소방서 주관으로 남동정수사업소에서 2022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에 참가했다.이번 훈련은 사업소 내 테러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고 화재가 발생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 대한 모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또 환자의 중중도를 분류하고 응급처치 후 우선순위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성빈혈 치료제 '에나로이정'의 국내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에나로이정은 저산소유도인자 프롤린수산화효소(HIF-PH) 저해제로 적혈구 생성 촉진 호르몬인 에리트로포이에틴(EPO)의 생산을 활성화하고 철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헵시딘 (Hepcidin)을 감소시켜 헤모글로빈 수치를 개선하는 신성빈혈 치료제다.에나로이정은 혈액 투석을 받는 만성 신장질환 성인 환자에게 발생되는 빈혈을 치료하는 신약이다. 1㎎, 2㎎, 4㎎ 세 가지 용량의 정제 제형 경구제로 개발해 환자들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기도 화성시 육용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형이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경기도 평택시 산란계 농장과 충북 청주시 종오리 농장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17일 산란계의 폐사 증가와 오리의 사료 섭취 감소 등의 의심 증상을 농장주가 신고했다.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인됐고 고병원성 여부 정밀검사는 1∼3일 소요된다.중수본은 AI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한국이 코로나19 사망률이 가장 낮은 근거와 감염병 대처 방안을 담은 논문이 발표됐다.분당서울대병원은 임수 내분비대사내과 교수팀이 코로나19 등장에 따른 한국의 대응 전략과 교훈 등을 담은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은 오미크론 변종이 출현하기 전까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감염자수는 적었지만 오미크론 변종이 나타남에 따라 올해 3월 이후 신규 확진자가 60만명 이상으로 증가했다.하지만 대한민국은 환자수가 많은 상위 30개국 중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낮은 국가다. 한국의 사망률은 0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김장철을 맞아 절임 배추 등 김장용 식자재의 위생 점검 강화에 나섰다.17일 식약처에 따르면 오유경 식약처장은 절임류·김치류 생산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다올을 방문해 절임배추 제조현장의 위생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오 처장은 △배추 등 원재료 관리 현황 △제조현장 위생관리 △원료의 품질상태 △세척 과정 등을 점검했다.올해 식약처는 절임류·김치류의 이물 혼입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원료·이물관리 현황 집중점검 △이물혼입 방지 교육 진행 △이물 제어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위생 관리를 강화한다는
종근당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301'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통합인증을 획득한 종근당의 수여식은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와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ISO 37301은 조직의 준법경영 정책과 리스크 관리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지 평가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4월 새롭게 제정했다.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인 ISO 37001과 대표적인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의학연구소 홍봉환 박사 연구팀이 붕소중성자포획치료(BNCT)용 양성자 대전류 탄뎀 가속기 시작품을 국내최초로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붕소중성자포획치료는 중성자와 잘 반응해 방사선을 발생시키는 붕소 화합물을 암환자에게 주입하고 의료용 가속기에서 발생한 중성자를 쏘아 정상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차세대 암 치료기술이다. 아직 국내에선 상용화되지 않았다.두경부암, 악성 뇌종양, 재발암 등의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외과적 수술 없이 1~2회의 치료로 암을 사멸시킬 수 있어
대한산업보건협회 산업보건환경연구원은 '제14회 산업보건학술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술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가한다.1부 주제는 'ESG 경영을 위한 안전보건 전략'이다. ESG경영에서 안전보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ESG경영에서 안전보건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다.2부 주제는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화학물질 관리방안'이다. 최근 세척제로 사용된 디클로로메탄에 의해 집단 급성중독
고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경복대 바이오메디컬센터와 K-바이오헬스케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14일 협약식에는 조금준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신태호 전략기획팀장, 김대은 경복대 바이오메디컬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201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고대 구로병원은 구축사업단 중 가장 많은 참여기업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기관으로 재지정됐다.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연구시설·장비,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와 '제주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제주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는 광동제약 관계자와 러브하우스가 매년 제주 지역의 주거 약자를 찾아 진행하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들이 봉사에 동참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개보수를 진행한 곳은 제주시 조천읍의 창고를 가정집으로 개조해 사용하던 노후 주택으로 도배와 장판 상황이 열악할 뿐 아니라 천장 누수로 인한 잦은 누전으로 사고의 위험도 커서 거주자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었다.제주사회복지협
46억원 규모의 '역대급' 횡령사건이 발생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내부 시스템이 '부실 투성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25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공단에 대한 특별감사를 행한 결과 18가지 지적사항을 적발했다.복지부는 공단에 기관경고 처분을 하고 재정관리실 책임자 3명에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14일 밝혔다.공단은 부서별 정보시스템 접근 권한에 대한 관리규정이 미비했다. 기본권한을 가진 사람이 상위권한 업무를 수행할 때도 통제를 할 시스템이 없었다.또 통합급여정보시스템에서 요양기관에 지급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가공업체 186곳을 점검한 결과 자가품질검사를 하지 않은 업체 1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해 적발된 업체는 강원도 철원군 '그 남자의 치즈가게' 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이번 점검은 우유, 치즈, 발효유 등 유가공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9월 21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진행됐다.점검은 편의점 자체브랜드 상품, 멸균우유 등을 제조하는 업체와 위생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목장형 유가공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점검 대상업소에서 생산한 유가공품과 시중
유제품 기업 푸르밀이 오는 30일로 예고했던 사업 종료를 전격 철회하고 임직원 30%를 줄이는 조건으로 사업을 유지한다.11일 푸르밀이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에 따르면 사업종료 발표를 철회하고 효율성을 바탕으로 회사 영업을 정상화한다. 신동환 대표와 노조는 지난달 24일과 31일, 지난 4일 세차례 만나 협의를 이어갔다. 지난 8일 4차 교섭으로 푸르밀 실무진과 노조가 만나 인원을 30%를 감축하는 대신 사업을 유지하는 쪽으로 합의했다.푸르밀은 호소문에서 "2018년부터 지속된 누적 적자로 경영 위기를 넘어 회사의 존폐를 고민할 만큼
CJ제일제당 영등포공장은 10일 국제수준의 안전보건 경영체계 구축을 인정받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CJ제일제당 제조사업장 최초로 양산공장의 인증에 이어 두번째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특히 제일제당의 제분사업장 두곳 모두 국제표준을 획득하게 되는 사례다.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ISO 45001'은 기업이 경영방침으로 안전보건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전사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국제표준 기준이다.국제표준화기구(ISO)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