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스트라타시스 엘티디 등이 유통사(리셀러)인 프로토텍에 대해 자신의 경쟁사업자인 데스크탑 메탈(DM)과의 거래를 중단하도록 지속적으로 강요해 경영에 부당하게 간섭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6억24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16일 공정위에 따르면 3D프린터는 사용 소재에 따라 금속과 플라스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스트라타시스는 전세계 3D프린터 시장에서 1위 사업자로서 주로 비금속 제품을 제조해 리셀러에게 공급하거나 직접 시장에서 판매한다.프로토텍은 스트라타시스의 최고등급 리셀러로서 국내 시장에서 스트라타시스
부산 영도구에서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져 노동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조사에 착수했다.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부산 영도구 A중공업에서 일하던 사내하청 노동자 B씨(57)가 전날 오후 3시쯤 선박 러더(방향타) 제작 작업을 하다 러더 승강용 작업대와 계단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목숨을 잃었다.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다. 현재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끼임은 떨어짐, 부딪힘과 함께 3대 사고 유형으로 꼽힌다. 올해 상반기 기
스테인리스 특수강 생산 기업 세아창원특수강이 그룹 오너 일가의 개인 회사를 불법으로 지원하다 적발돼 검찰에 고발당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세아창원특수강이 계열사 CTC에 현저하게 낮은 가격으로 스테인리스 강관을 판매한 것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5일 밝혔다.세아특수강의 이같은 행위를 공정거래법상 부당 지원과 총수 일가 사익 편취 규정 위반이라고 판단한 공정위는 세아특수강에 21억2200만원, HPP에 11억54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공정위는 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에게도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검찰 고발에선 제외했다
동국제강그룹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카바디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동국제강그룹은 카바디 국가대표팀 결단식에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카바디는 인도·동남아·중동 지역에서 인기가 많은 스포츠로 국내에선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처음 소개됐다.카바디 협회를 중심으로 저변 확대를 노력하고 있으며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동국제강그룹은 계열사 동국씨엠 인도 태국 코일센터 직원을 통해 카바디를 인지했다.국내에서 카바디가 비인기 종목이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최근 국가대표팀이 구성돼 아시안게임에 출전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22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철강업계에서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포스코가 유일하다.동반위는 18일 제7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1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 평가 결과 포스코를 포함해 상위 41개사가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됐다.포스코는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명예기업(3년 이상 연속 최우수사)'이라는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촉진을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메탈 트렌드(Metal Trend) 2024·2025'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동국씨엠은 그룹 분할 전 진행하던 디자인 트렌드·신제품 발표회를 Metal Trend 행사로 발전시켜 진행했다.행사는 동국씨엠 디자인팀 주도로 Metal Trend 2024·2025 발표 영상 시청과 신제품 실물 패널 전시 관람으로 이어졌다.동국씨엠은 이번 Metal Trend 발표 주제를 '& the NEW ERA'로 선정했다. 환경오염·탄소중립 등 사회적 흐름 속 친환경 건축에 대한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은 지정검사기관과 공정하고 투명한 승강기 안전검사 환경 조성을 위해 '준법·청렴경영 합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준법·청렴경영 합동 선언식에는 이용표 KoELSA 이사장을 비롯해 5개 지정검사기관 대표가 모두 참석해 공정하고 투명한 승강기 검사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선언문에는 △준법·윤리 원칙을 지키는 내부통제 강화 △부정 청탁과 이해충돌 방지 등 청렴·반부패 활동의 확대 △철저한 승강기 검사문화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이용표 KoELSA 이사장은 "승강기 안전확보를 위해서
현대제철이 해상풍력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현대제철은 울산2공장이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공장인증 취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울산2공장은 해상풍력용 강관·라인파이프 전문 생산공장으로 인증 취득은 현존하는 국내 강관제조사 유일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현대제철은 인증 취득으로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적합성 인증의 기본 조건을 만족하게 돼 향후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제철은 고객 요구와 시장 트렌드에 맞춰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 구조물용 고강
한화오션 경남 거제조선소가 옥포국가산업단지 토지와 시설물 사용에 따른 적법성 논란이 일고 있다.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 최근 한화오션을 새롭게 출범시켰다.10일 경남도와 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가 지난 5월 인수한 대우조선해양의 핵심시설인 거제조선소는 옥포산단 내에 있다.옥포산업단지는 1974년 개발이 시작된 이후 49년 동안 준공이 미뤄지고 있다. 준공 전 토지·시설물을 사용하려면 산업입지법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지정권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 지정권자인 경남도에 사업시행자 명의 변경 신청을 통해
백성기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비상경영위원장이 제6호 태풍 카눈이 국내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으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안전관리원은 9일 자연재해지역에 긴급 투입되는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검사연장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안전관리원은 10일부터 다음달까지 재해발생 우려와 발생지역 복구에 투입되는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검사연장과 안전점검을 지원한다.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재해지역 복구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장비인 굴착기나 불도저, 기중기 등이 여름철 폭우 등으로 재해지역이 늘어남에 따라 장비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백성
동국제강그룹이 혹서기 현장 노동자 격려를 위해 '찾아가는 DK아이스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동국제강그룹 열연사업법인 동국제강은 8일 인천·당진·포항·신평 4개 사업장에서 푸드트럭 6대를 운영했다.점심시간을 이용해 구내식당과 사무동 인근에서 2000여명이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커피·컵빙수 등을 전했다.동국제강그룹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은 7일 부산 사업장에서 케이터링 트럭을 운영해 1200여명에게 컵빙수를 제공했다.동국제강그룹은 혹서기 현장 근로자 근무 여건 보장을 위해 현장 내 간이 그늘막 등 휴게공간을 운영하고 있
현대엘리베이터가 KT, LG전자와 '로봇-엘리베이터 연계 사업협력과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했다.26일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 빌딩 비전스튜디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도익한 현대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 이상호 KT AI 로봇사업단장,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3사는 협약에서 △엘리베이터와 로봇 연동 서비스 기획·발굴 △로봇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 협력 △신규 사업 모색 등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논의를 하기로 협의했다.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로봇, 스마트기기 등 플랫폼과 엘리베이
KPX그룹 창업주 양규모 KPX홀딩스 이사회 의장이 최근 장남 양준영 회장에게 경영권을 승계한 것을 두고 '꼼수 승계' 논란이 일고 있다.양 의장이 보유하던 지주사 지분을 양 회장의 개인회사에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 것에 대해 아들에게 주식을 직접 증여하는 대신 아들 회사인 씨케이엔터프라이즈를 최대주주로 만들어 증여세를 낮췄다는 지적이 나온다.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씨케이엔터프라이즈는 양 회장이 지분 100%를 소유한 개인회사다.KPX그룹은 화학지주사 KPX홀딩스가 자회사 KPX케미칼·KPX개발·KPX글로벌·진양홀딩스를 지배하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관리하는 에스컬레이터 보수·점검 용역업체가 수내역 6월 사고 전 마지막 점검 결과를 거짓으로 입력했고 코레일은 이를 방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유경준 의원(국민의힘·강남병)이 26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 오후 1시부터 수내역 7호기를 점검한 직원 한 명이 같은 시간에 3정거장 떨어진 오리역을 동시 점검한 것으로 돼 있다.해당 업체는 수내역 7호기 점검을 10일에 했는데 11일로 잘못 기록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코레일은 사고 한 달이 지나도록 에스
불법 건축물 적발 등으로 논란이 됐던 한솔그룹의 자회사 한솔 페이퍼텍이 조업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 페이퍼텍은 허용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브로모포름이 포함된 공장 폐수를 배출한 혐의로 지난해 5일 동안의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다.브로모포름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발암물질로 지난해 9월 한솔 페이퍼텍은 허용 기준치 10배가량의 양을 배출한 사실이 전남도에 의해 적발됐다.당시 한솔은 자체적으로 외부 기관에 의뢰한 검사에선 브로모포름이 허용치 미만으로 배출됐다고 주장했지만 도는
LG전자 시스템에어컨과 칠러와 공조 설비 서비스 유지·보수를 전담하는 '하이엠솔루텍(대표 유광열)'이 지난해부터 적극 추진한 서비스 인프라 확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스템에어컨은 적정한 온도와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해 호텔, 병원, 사무실 등 사업체에 있어 중요한 공조 제품이다.특히 폭염과 장마가 잇따르는 여름에는 시스템에어컨이 고장나면 재실자의 업무 환경 퀄리티 저하는 물론 영업에도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이에 B2B(기업간거래) 고객 전문으로 시스템에어컨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국제강그룹 동국홀딩스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Steel for Green'을 발간했다.11일 동국홀딩스에 따르면 Steel for Green엔 동국제강그룹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 가치를 함축한 내용이 담겼다.보고서는 그룹 분할 전인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ESG경영 성과와 미래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보고서엔 동국홀딩스를 발간 주체로 해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의 성과가 담겨 있다.보고서는 회사 소개, 중대성 평가, Steel for Green, ESG Performance, ESG 데이터 부분으로 구성됐다. 동국홀딩스는 올해 처음
SK케미칼이 올해 판매 예상 매출액의 84%을 차지하는 제품에 대해 친환경 평가기법인 '전과정 영향평가(LCA)' 인증을 획득했다.SK케미칼은 2022년 한해 동안의 ESG 활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로 13번째인 이번 보고서엔 '에코 트렌지션(Eco Transition)' 전략을 기반으로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전환 △기후변화 대응체계 강화 △AI기술력과 R&D 역량 강화 등 세 가지 주요 카테고리에 대한 성과와 전략이 담겼다.보고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제품·제조공정과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국내 기차역과 도시철도역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대부분이 중국산인 것으로 조사됐다.2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서울·부산·인천·대구·대전교통공사, 광주도시철도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대식 의원(국민의힘·대구동구을)에 제출한 기차·도시철도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현황에 따르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에스컬레이터는 6590여대다.이 가운데 상당수의 원산지가 중국이었다.코레일은 2640대의 에스컬레이터 전부 중국산, 서울교통공사도 1827대 모두 중국에서 만들어져 수입된 제품이었다. 대전교통공사도 중국산 비율이 92%에 달했다.649대를 운
전철역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최근 4년간 2300건 이상 발생했고 노후 에스컬레이터도 1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분당을)이 19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철 역사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가 2020년 613건에서 2021년 658건, 지난해 79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2020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안전사고는 2344건이다. 사고 원인에 따라 분류하면 △넘어짐(2079건) △소지품 끼임(81건) △개인질병(54건) △미끄러짐(53건) △시설물 접촉(40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