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이나 가정폭력 등 위급한 상황에 가해자가 옆에 있어 말로 하는 112 신고가 어려울 때 휴대전화 숫자 버튼을 '똑똑' 누르는 것으로도 신고가 가능해진다.경찰청은 말로 신고가 어려운 상황에서 112에 전화한 뒤 숫자 버튼을 두번 누르는 것을 위급 상황에서의 신고 방식으로 공식화하는 똑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버튼 누르는 소리를 들은 경찰은 신고자의 핸드폰 카메라로 현장을 볼 수 있는 '보이는 112' 서비스로 연결되는 링크를 문자로 전송한다.신고자가 개인정보·위치정보 등 활용 동의를 누르
간호사와 투석 환자 4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이천시 병원 건물 화재사고는 '인재'인 것으로 드러났다.경기남부경찰청 이천 화재 수사 전담팀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철거업자 A씨(59)를 구속하고 또 다른 철거업자 등 화재에 책임이 있는 관계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A씨 등 철거업자 3명은 화재 당일인 지난달 5일 오전 7시 10분쯤 이천시 관고동 학산빌딩 3층에 위치한 스크린 골프연습장에서 철거작업을 했다.당시 이들은 날씨가 덥다는 이유로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작동한 채 작업을 진행했으며
대전시는 베이스볼드림파크를 2025년 4월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건립될 수 있도록, 개방형 야구장으로 최종 확정했다.대전시는 14일 베이스볼드림파크를 2025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준공할 수 있도록 기존 개방형 야구장으로 건립한다고 밝혔다.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설계(안)에 대형 문화예술공연이 가능토록 복합 공연기능을 추가하고, 야구 외 다양한 체육, 편의시설을 보강, 시민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베이스볼 드림파크에 문화예술행사가 가능하도록 공연준비실과 대기실은 물론 관람객 동선 체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충북 청주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대강당에서 교육시설법 사전기획 전문가 법정 교육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교육은 교육시설법 제26조2에 따른 사전기획 전문가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현장지원기관으로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교육은 △법령과 사업계획 △교육과정과 교수학습법 △사용자 참여를 통한 기획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시설법 법령과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현장 중심 사업 추진 관련 교육으로 마련됐다. 안전원은 사전기획 업무 수행자인 건축사 등을 대상으로 미래 교육 환경의 중요성을 인지시키
아파트 관리비를 용도 외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사업수행실적 평가 없이 기존 용역 사업자와 재계약하는 등 공동주택 부적정 관리 사례가 경기도 감사에서 대거 적발됐다.14일 도에 따르면 반기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단지 53곳을 감사한 결과 701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해 과태료 121건, 시정명령 108건, 행정지도 472건 등을 조치했다.53곳 중 입주민 등의 요청에 따른 민원 감사는 3개 단지, 기획 감사는 50개 단지다. 공동주택 유지·보수 이력 관련 기록·보관 등의 관리 적정 여부 등을 주제로 경기도가 10개, 시·군이 40개 단
서울 서초구 일대 가로수들이 네모반듯하게 정렬된 모습으로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서초구는 반포대로 등 6.8㎞ 일대 양버즘나무 가로수 724주에 대해 사각 가지치기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5년째 이어오는 구의 사각 가지치기 사업은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를 본 따 네모 모양으로 정돈해 일정한 간격과 높이로 가로수를 유지하는 점이 특징이다.신호등이나 교통표지판, 공중선 등을 가리는 안전상의 문제를 해소할 뿐 아니라 도심 미관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다.작업 구간은 서초대로(서초1교~서초역 1.3㎞), 반포대로(교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부산시교육청이 13일 승강기 산업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업무협약에는 이용표 공단 이사장과 하윤수 부산교육청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해 승강기 산업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직업교육 지원 등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승강기 산업분야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운영 △선취업·후학습 지원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지역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참여학생 취업 연계 기업 발굴 지원 등이다.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는 부산시교육
외국 정부가 안정성·제품 불량 등의 문제로 리콜 명령을 내린 제품 중 60%가 어린이 제품이고, 이 중 일부는 국내에서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신영대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군산)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외국 정부로부터 안정성 불합격으로 리콜 조치 명령을 받은 제품 1096개 중 675건(61%)이 어린이 제품이었다.주요 제품으로는 △치아 발육기 △어린이 완구 △유모차 △아기 침대 △아기 옷 등이다. 리콜은 헝가리 205개, 폴란드 104개, 리투아니아
충북 보은 자연휴양림 부당 예약 사례가 감사원에 무더기로 적발됐다.13일 감사원의 공공앱 구축·운영 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보은군의 공립자연휴양림에서만 지난 2년간 539건의 부정 예약 사례가 확인됐다.국·공립 자연휴양림 숙소 예약은 선착순이 원칙이며 7·8월 성수기엔 추첨제로 숙박객을 뽑는다.감사원은 전국 국·공립 자연휴양림 163개 가운데 특히 숙소 예약이 안 된다는 민원이 많은 충북 보은군과 전북 무주군의 자연휴양림 예약 시스템을 감사했다.보은군의 자연휴양림 속리산숲체험휴양마을과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에선 예약 담당자가 보은군청
SK하이닉스는 충북 청주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올윈픽(ALL WIN PEAK) 2022 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릴 전국 핸드볼대회는 10개의 팀이 참가해 팀당 1경기씩 모두 5경기를 펼친다.모두가 이기는 게임이라는 대회 명칭에 걸맞게 경기에서 이긴 팀은 우승, 패배한 팀은 준우승을 차지한다. 경기는 장애 정도에 따라 2개 조로 나눠 10분과 15분간 진행된다.SK하이닉스는 서원대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와 발달장애인 핸드볼팀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SK하이
서울 강남역·광화문·관악구 도림천 일대에 '대심도 빗물배수시설(빗물터널)'이 오는 2027년 완공된다.서울시는 침수취약지역 6곳에 '대심도 빗물배수시설'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대심도 빗물배수시설은 지하 40~50m 아래에 큰 터널을 만들어 폭우 시 빗물을 보관하고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이다.지난달 10일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침수취약지역 6곳은 강남역·광화문·도림천·동작구 사당동·강동구·용산구 등이다.서울시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기상이변에 대비하고 집중호우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들
경기 용인 삼성 에버랜드 롤러코스터 'T익스프레스'에서 운행 중 갑자기 작동이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에버랜드에 따르면 12일 에버랜드 내 놀이기구인 T익스프레스가 출발한 뒤 지상에서 높이 20여m 직선 구간의 레일 위에서 운행을 멈췄다. 당시 해당 놀이기구에는 탑승객 30여명이 탄 상태였다.탑습객들은 에버랜드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모를 쓰고 계단을 내려왔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에버랜드는 T익스프레스를 점검한 뒤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사고 4시간 뒤에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에버랜드 관계자는 "기구 안전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주관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를 2년만에 대면 행사로 운영하도록 안내한다고 13일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비대면으로 진행된 대회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지역의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오는 12월까지 대면으로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를 진행한다.스포츠클럽 대회는 지역 특색에 맞게 대회 종목을 선정하고, 체육 특기자가 아닌 일반 학생들이 참가하는 지역 단위 스포츠 축제다.경기광명교육지원청은 체육수업에서 배운 티볼 종목을 2학기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로 지정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용인교육지원청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노동자가 사고 발생 5일만에 사망한 가운데 사측의 사고 축소 은폐 의혹이 제기됐다.고용노동부가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안전 감독 평가를 면제해 준 것으로 드러나며 부실한 감독도 도마에 올랐다.1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마포갑)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 15분쯤 대우조선해양 조립5공장에서 이동식 철제 작업대 작동 중 끼임으로 인한 산재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로 작업을 하고 있던 협력업체 노동자가 좌측 허벅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고 발생 5일만인 지난 5일 오
6개월 동안 이어지던 하이트진로 파업이 노사 합의로 종료됐다. 노조원들의 서울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 점거 농성도 끝났다.하이트진로는 지난 9일 "확실한 재발 방지를 전제 조건으로 노조원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을 철회하고, 파업 책임자 일부는 운송 계약을 해지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13일 화물연대 소속 하이트진로 노조에 따르면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찬성 84.2%로 해당 합의안을 가결했다.화물연대는 "손해배상 소송과 가압류 철회, 형사상 고소·고발 취하, 해고자 복직 등에 합의하고 3자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수도권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지도형 노선도는 외국인과 어르신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 노선도가 되레 이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가 독자의 제보를 바탕으로 수도권 도시철도에 설치된 지도형 노선도를 조사한 결과 코레일과 서울도시철도에 오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오류는 코레일과 서울도시철도에만 발견됐다. 공항철도, 9호선, 신분당선, 인천도시철도에는 오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월 27일 신림선과 신분당선 연장 개통으로 수도권의 역사와 차량에 설치돼 있는 광역노선도, 지도형 노
경기 고양시는 K2 프로축구단 신규 창단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길을 열고자 하는 기업과 법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접수는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접수방법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체육정책과와 고양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기업은 2022년 프로축구단 신규 창단을 시작으로 2023년 K2리그에 참가를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 홈구장은 일산서구 대화동에 위치한 4만2000석 규모의 고양 종합운동장이 될 예정이다.고양시 관계자는 "올해 고양시 프로축구단이 23년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철거건물 붕괴사고에 대한 1심 재판에서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에겐 집행유예, 하청업체 관계자들에겐 대부분 징역형의 판결이 내려졌다. 유족들은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7일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건축물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학동 재개발사업 정비 4구역 시공사 현대산업개발과 하청업체 한솔기업, 다원이앤씨, 재하청업체 백솔건설 관계자·감리자 등 법인 3곳과 7명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었다.재판부는 현산 현장소장
경기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 1부는 지난달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이규현 코치를 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혁의 동생이기도 한 이 코치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코치는 5년 전에도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이 코치는 피겨 국제 대회에서 경기를 마치고 점수 발표를 기다리는 선수들의 허리를 감싸거나, 어깨나 골반 부위를 토닥이는 등 불필요한 신체접촉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피겨스케이팅 팬들 사이에서는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당시 대
대전시가 '대전시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운영 규정'을 개정하고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 심의기간 단축과 심의절차를 간소화해 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8일 시에 따르면 통합심의는 주택법, 공공주택특별법, 민간임대주택법 적용을 받는 주택건설사업의 도시계획·교통·건축·경관·재해 등 관련 심사를 통합해 심의하는 제도다.개별 심의에 따른 관련 부서의 중복협의 등을 방지해 최대 9개월 소요된 심의 기간을 1.5~2개월로 단축,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사전심의제도 폐지를 통해 심의기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