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이 위탁 생산하는 동국제약의 고지혈증약에 위장약이 혼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나섰다.13일 식약처에 따르면 대원제약이 경기 화성 향남공장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는 동국제약 고지혈증약 로수탄젯정에 위장약이 포함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로수탄젯정엔 15알씩 2개의 포장이 들어가는데 그 가운데 1개가 위장약이었던 것으로 신고됐다.대원제약 향남공장 양쪽 라인에서 위장약과 고지혈증약이 생산돼 포장되고 있었다가 기계 결함에 따라 이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두 약이 혼합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는 동국제약
대한간호협회가 '창립 100주년 홈페이지'를 공식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홈페이지는 △위대한 여정 △100주년 기념행사 △고마워요 간호사 △국민과 함께 등으로 구성돼 있다.'위대한 여정'에는 간호협회 100주년 슬로건과 엠블럼, 사진으로 보는 간호역사, 연혁이 게시돼 있고 별도로 구성된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앞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를 홍보하게 된다.'고마워요 간호사'에선 국제간호협의회(ICN)와 각국 간호협회에서 보내온 축하 메시지와 각 분야별 현장 간호사들의 모습을 담았다. 앞으로 각계 인사들의 축하 방명록도 게재할
국내 가전업체가 생산하는 가습기용 살균필터에도 가습기살균제와 같이 건강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특히 미국에선 이 물질을 살충제로 표기하자는 의견도 있다.환경부는 2년 전 이 사실을 확인하고도 공개하지 않았다.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가습기 살균필터 관련 자료와 보고서 등을 보면 환경부는 2021년 용역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유통되는 가습기 살균필터 15종 가운데 5종에서 '은'을 발견했다.살균필터 속 은 성분이 살균 과정에서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목적으로 500억원이 넘는 정부 예산을 지원받은 셀트리온이 치료제 개발에 실패하고도 연구 성과평가에선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연구·개발(R&D) 카르텔' 지적이 나오고 있다.셀트리온이 국비를 지원받아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를 경신한 탓에 서정진 회장의 주식 가치만 증가하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영식 의원(국민의힘·경북구미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2022년 과기부 혁신본부가 복지부에 배정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는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8월 14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진행한 캠페인은 건협 서부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류 354개, 잡화 92개, 도서·음반 77개, 가전 4개 등 527개를 모았다.건협 서울서부지부는 캠페인으로 모은 물품들을 지난 6일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했다.강위중 건협 서부 본부장은 "직원들과 2020년부터 지속된 자원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기증함으로써 자원의 선순환을 돕고 수익금 기부를 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였다"며 "E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수입수산물 안전' 홍보 동영상 제작에 기존 예산의 5배를 끌어 쓴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 조회수가 부진하자 문화체육관광부 예산도 사용됐다.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도 예산 편성 및 실(實) 집행비용' 자료를 보면 유튜브 홍보물 제작을 위해 2023년도 수입수산물 안전관리 홍보에 편성된 기존 예산을 변경해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계획된 것보다 5배 가까운 예산을 끌어다 썼다. 수입수산물 안전관리
미곡종합처리장(RPC)이 농업분야 주요 미세먼지 유발 시설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부적절한 기준으로 이를 관리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당진)이 농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RPC는 농협RPC 122개소, 민간RPC 60개소 등 모두 182개소다.RPC는 전국 농촌과 도시 인근에서 산지의 쌀 가공·유통 역할을 하는 쌀산업 필수 기반시설이지만 주요 미세먼지 유발 시설로 지적되면서 개선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농식품부는 미세먼지 대기환경 기준 강
의료기관에서 하루 동안 환자안전사고가 60.4건 발생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강서병)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의료기관 하루 평균 환자안전사고는 60.4건에 달하는 것으로 5일 드러났다.환자안전사고는 2018년 3864건에서 지난해 1만4820건으로 60%나 증가했다.올해는 상반기에만 1만934건의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018년 이후 발생한 환자안전사고는 7만4022건이다. 이 가운데 사망 사고는 673건으로 2018년 95건에서
미스터피자와 치즈 납품 업체 장안유업이 국내 피자치즈 유통과정에서 창업주의 가족 업체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공정위는 특수관계인을 부당하게 지원해 독점규제와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미스터피자와 장안유업에 대해 과징금 7억7900만원을 부과한다고 5일 밝혔다.미스터피자 가맹사업을 운영했던 MP그룹 분할 존속회사 디에스이엔은 시정명령을 받았다.앞서 미스터피자는 당시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의 친인척 업체를 거쳐 가맹점에 비싸게 치즈를 공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같은 의
한 임산부가 카페 프랜차이즈 업체 '카페코지' 고대세종점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들어간 스무디를 먹고 유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세종시 조치원읍의 카페코지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들어간 스무디를 마시고 장출혈 소견을 받고 유산했다는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해당 카페에서 음료를 시켰는데 말도 안 될 정도로 대용량의 플라스틱 조각들이 들어있었다"며 "자신과 남편은 이를 모르고 음료를 마셨다"고 주장했다.그는 "남편과 저는 잇몸, 목 내부부터 식도, 장기들이 다 긁힌 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고 장출혈로
한국농어촌공사의 안전관리 역량 부실 지적이 제기됐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전남해남완도진도)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심사에서 3년 연속 4등급(미흡)을 받았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는 작업장, 건설현장, 연구시설로 작업 환경을 분류해 공공기관의 안전 수준을 진단하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시키도록 하는 제도로 2020년부터 도입됐다.기재부는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 심사결과를 경영평가에도 반영해 공공기관 경영진의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국립대병원 내부에서 발생한 감염사고가 5년 사이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이 누적 201건으로 감염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개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2018년~2022년 국립대병원에서 발생한 원내 감염사고는 1164건이며 2018년 181건에서 2022년 294건으로 6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병원별 감염 발생은 서울대병원이 201건으로 가장 많았고 △ 부산대병원 170건 △ 경상대병원 155건 △ 충남대병원 152건 △
대웅제약 창업주인 고 윤영환 명예회장의 차남 윤재훈 알피바이오 회장이 직원에 막말과 욕설, 성희롱 등 불거진 갑질 논란으로 올해 국정감사장에 소환될 예정이다.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윤 회장은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청한 증인으로, 신문 요지는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문제다.윤 회장은 오는 12일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때 마창민 DL E&C 대표와 조민수 코스트코리아 대표이사, 박영진 더케이텍 대표 등과 함께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알피바이오는 여러 차례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이 일며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윤 회장은
소매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 냉동떡볶이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에 나섰다.식약처는 27일 대구 달서구 가공식품업체 그루나무가 판매한 '쌍팔년도 떡볶이 옛날맛'에 대해 3등급 회수 명령을 내렸다.검사 기관 디에이치유(DHU)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선 기준 규격을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됐다.회수 대상 제품은 560g 단위로 포장됐으며 유통·소비기한은 2024년 8월 1일로 적혀 있다. 제조 일자는 별도 표기되지 않았고 바코드번호는 8809380343712이다.식약처는 "제품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가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와 나눔문화 확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26일 적십자사에 따르면 업무협약은 인적·물적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과 기업 지원활동에 상호 협력하려는 의지로 마련됐다.서울 마장동 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과 권기목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남부지사 지사장이 양 기관을 대표해 나눔 확산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기업지원 사업 간 성공적 수행을 위한 협업
농협이 사랑의 동산에 농산물을 전달했다.농협중앙회는 지난 22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사랑의 동산을 찾아 올해 수확한 햅쌀과 과일 등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농협은 매월 임직원이 집중 추진할 사회공헌 중점테마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추석맞이 나눔 활동을 테마로 정하고 취약·소외계층에게 우리 농산물, 차례상 꾸러미 등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신영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우리 농민들이 올 한 해 정성껏 기른 농산물을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온정을 나누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영유아 이유식 브랜드 베베쿡이 유통·판매하고 있는 이유식이 상온에서 보관하면 세균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돼 판매 중단 조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두손푸드칠보지점이 제조하고 베베쿡이 유통·판매한 한우버섯전골진밥을 세균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회수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세균발육 기준 규격 부적합은 멸균 포장된 제품이 특정 조건에 노출될 경우 세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회수 대상 제품의 유통기한은 내년 9월 3일이고 제조일자는 표시돼 있지 않다.식약처 관계자는 "회수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동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부터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식약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제공하는 '안전사용 도우미 서한'은 의약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개별 의사의 처방 내역이 담긴 전자문서다.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프로포폴, 졸피뎀 등 32종 의료용 마약류를 한 번이라도 처방한 내역이 있는 의사 10만5202명에게 성분·효능별로 약 33만 건이 제공된다.또 본인 스스로를 진료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내역이 있는 의사 8319명에게는 본인에게 처방한 건수, 처방량, 성분별 처방 내역 등 사용현황을
SK하이닉스가 치매 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돕기 위해 '행복GPS' 단말기 2800대를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올해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행복GPS는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의 위치를 보호자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 실종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이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은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구성원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SK하이닉스는 2016년부터 누적 2만9000대의 행복GPS를 무상으로 보급해왔다. 올해는
보건복지부가 '담배의 유해성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발의된 지 10년이 지나고 나서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21일 밝혔다.이 법이 시행되면 2005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 담배규제협약 가입을 비준한 지 20년 만에 선진국처럼 담배에 들어간 각종 첨가물과 담배 연기에서 나오는 유해 성분까지 모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WHO에 따르면 담배 연기에서 나오는 유해 화학물질은 4000종이 넘는다. 발암물질은 최소 70종이지만, 현행법(담배사업법)상 담배회사가 공개해야 하는 성분은 8종뿐이다. 모든 성분을 표시하는 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