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주기 고혈압·당뇨병 적정성평가를 고혈압·당뇨병·복합질환자를 포괄하는 하나의 통합된 평가로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질환별로 나눠 평가했던 것을 내년부터는 하나의 평가로 전환해 의료기관의 평가 부담을 해소하고 환자 측면의 만성질환 관리를 강화한다.평가 대상은 의원이고 평가지표를 공통지표와 질환별 개별지표로 구분해 일차의료 관리 수준을 평가한 후 평가 등급이 우수한 의원에 대해 가산금을 지급한다.혈압 조절률과 당화혈색소 조절률을 선택지표로 신설해 해당 지표를 선택한 기관을 대상으로 별도 평가를 진행하고 평가결과에 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감기 등 급성상기도감염의 항생제 처방률이 영유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결과 연령별 감기 등 항생제 처방률을 살펴보면 영유아의 항생제처방률이 38.92%로 성인 35.85%보다 높고 2019년 이후 3년 연속으로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항생제 처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영유아의 경우 감기로 병원을 방문하는 횟수가 연간 평균 6.5회로 다른 연령 대비 2~3배 정도 더 많고 항생제 처방률까지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하지만 감기의 항생제처방률은 2002년
SD바이오센서(각자대표 이효근·허태영)는 지난 19일 서울 노원교육복지재단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1만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노원구청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SD바이오센서 박성진 상무, 서준오 서울시의원, 우원식 국회의원, 오승록 노원구청장, 조금준 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등이 참석했다.박성진 상무는 "제약·바이오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원구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1만개를 기부한다"며 "특히 노원구 내 65세 이상 노인들의 방역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오승록 구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간호법 제정 시도로 보건의료계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 지난달 21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협회관에서 대한의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6일 대한임상병리사협회에 따르면 국민의 건강을 위한 의료정책의 적정성을 높이고 병원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 직역간의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업무협약식은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 협회장과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협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사·임상병리사의 처우개선을 위한 적정한 지원과 국민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양사는 임상병리검사 관
내년 1월부터 0세와 1세 아동이 있는 가정에 '부모급여'가 지급된다.보건복지부는 제4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4차 계획은 합계출산율 역대 최저의 저출산 상황에서 '영아기 종합 양육 지원'과 '보육서비스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현행에 따르면 0세와 1세 아동 가정에 월 30만원의 영아수당이 지급되고 있다. 이를 부모급여로 통합·확대한다. 0세 가정은 월 70만원이 현금 지급되고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시설 이용 보육료 50만원을 차감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별 2022년 비급여 진료비용을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14일 공개한다.13일 복지부에 따르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는 비급여 진료 항목의 가격 정보를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 의료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올해 공개에선 전체 의료기관의 578개 비급여 항목을 다룬다. 비급여 항목별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5.6%가 가격이 인상됐고 22.9%가 인하됐다.실손보험 보장 등의 여파로 비급여 항목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함평군 산란계·경남 진주시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전남 해남군 육용오리 농장에서는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등으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중수본은 AI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또 AI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지자체와 발생 계열사 등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온라인상의 마약류 판매·광고를 점검해 7887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합동점검은 불법 마약류 유통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홈페이지를 식약처는 6016건, 마약퇴치운동본부는 1871건을 적발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차단 등 조치했다.온라인 매체별 적발 현황은 SNS 5783건, 일반 홈페이지 2089건, 기타 15건 등이었고 주요 사례는 마약류 판매·구매 게시글을 작성하고 텔레그램, 위커 등의 메신저
정부가 국내 체류 기간이 6개월 미만인 외국인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외국인 피부양자의 자격요건을 강화한다.9일 보건복지부는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가진 공청회를 통해 외국인 피부양자 요건 강화, 의료비 본인부담상한제 축소 등의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대책 방안'을 발표했다.건보 직장가입자는 소득·재산이 기준 이하인 가족 피부양자로 등록해 건보료를 내지 않고 혜택을 받을 수 있다.외국인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직장가입자의 배우자와 본인 부모·조부모 등 직계존속, 배우자 직계존속, 자녀 손·자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년 6월 11일 '마약류도매업자 허가'와 '마약류관리자 지정' 업무의 처리기관이 시·도에서 시·군·구로 이양 예정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를 하위규정에 반영하기 위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동 개정안에는 자가 치료를 목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대마 성분 의약품을 휴대하고 출입국할 때 제출해야 하는 서류인 △출입국 증명 서류 △휴대 의약품의 명칭·수량 등 기재 서류 △의사 발행 진단서 등 세부 절차도 포함하고 있다.식약처는
전남 무안군 종오리 농장과 곡성군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종오리 농장은 농장주가 사료 섭취 저하로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고 육용오리 농장은 전국 가금농장 일제 정밀검사 과정에서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진행했다. 고병원성 여부의 추가 정밀검사는 1~3일이 소요된다.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지자체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연합의 관리강화 대상 제품 목록에서 '한국산 식이보충제'가 제외됐다고 7일 밝혔다.한국산 즉석면류와 식이보충제에 대한 유럽연합의 에틸렌옥사이드(EO) 강화 조치가 지난 2월 17일부터 진행됨에 따라 유럽연합 보건식품안전총국에 수입강화 조치 철회를 지속 요청한 결과다.식약처는 유럽연합의 수입강화 조치를 철회하기 위해 지난달 대표단을 파견해 주벨기에 유럽대사관 등과 유럽연합 보건식품안전총국과 협의를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외교적 노력을 전개했다.특히 대표단은 식약처와 국내 식품 수출업계의 에틸렌옥사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함평군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이어 전남 무안군 종오리 농장과 함평군 산란계 농장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형이 확진됐다.농장주가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등으로 방역당국에 신고했고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진행했다.현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2022년 심사자 현장실습 교육'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11일 열린 2022년 심사자 현장실습 교육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탁받아 KBIOHealth에서 수행하는 사업으로 식약처의 의약품 허가·심사인력 등의 전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이다.바이오의약품(세포치료제·항체의약품) 분야에 대한 현장실습 과정으로 주요 교육 내용은 △세포치료제·항체의약품 산업기술 동향 △GMP현장교육 △세포 배양공정 △정제공정 개발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다.KBIOHealth는
국민 5명 중 1명 이상은 척추질환으로 병·의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9일 현대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척추와 관절질환을 중심으로 의료이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심평원이 최근 10년간 척추·관절질환 의료이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척추질환 환자 수는 113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2%를 차지했다. 인구 대비 환자 비율은 2011년(19.3%)보다 2.7%p 상승했다.평균 진단 연령은 매년 낮아져 2012년 41.8세에서 2021년 36.9세로 내려왔다. 지난해의 경우 신규 환자 118만명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울산 울주군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경남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고 검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의 추가 정밀검사는 1~3일이 소요된다.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하고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일시이동중지 명령은 지난 28일 오후 10시부터 29일 오후 10시까지 울산,
대한산업보건협회 산업보건환경연구원은 '제14회 산업보건학술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술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가한다.1부 주제는 'ESG 경영을 위한 안전보건 전략'이다. ESG경영에서 안전보건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ESG경영에서 안전보건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다.2부 주제는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화학물질 관리방안'이다. 최근 세척제로 사용된 디클로로메탄에 의해 집단 급성중독
46억원 규모의 '역대급' 횡령사건이 발생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내부 시스템이 '부실 투성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25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공단에 대한 특별감사를 행한 결과 18가지 지적사항을 적발했다.복지부는 공단에 기관경고 처분을 하고 재정관리실 책임자 3명에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14일 밝혔다.공단은 부서별 정보시스템 접근 권한에 대한 관리규정이 미비했다. 기본권한을 가진 사람이 상위권한 업무를 수행할 때도 통제를 할 시스템이 없었다.또 통합급여정보시스템에서 요양기관에 지급할
국민의힘 최춘식(포천·가평) 의원은 10일 "화이자가 코로나 백신 출시 전에 바이러스 감염 예방 테스트를 완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최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를 통해 조사한 결과, 화이자 측은 유럽의회가 개최한 코로나 특별위원회에서 '백신 출시 전 바이러스 전파를 막을 수 있는지 실험을 했느냐'는 질의에 대해 "아니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화이자 이사장 자닌 스몰은 지난달 10일 유럽의회 코로나19 범유행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 그 후 화이자 임원이 마케팅 승인을 받기 전 자사의 코로나 백신 바이러스
보건복지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다. 점검 대상은 3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과 종합병원 등 337개의 의료기관이다.해당 시설들은 면회객, 외래환자와 거동불편 환자들의 이동이 많아 인파 사고·화재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이다.복지부는 해당 의료기관들이 △의료법상 시설규격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사고 발생 시 환자의 대피계획과 대피경로가 확보돼 있는지 △의료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