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함평군 산란계 농장과 경남 진주시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함평군 산란계 농장과 경남 진주시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돼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함평군 산란계·경남 진주시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남 해남군 육용오리 농장에서는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등으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수본은 AI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 AI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지자체와 발생 계열사 등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대상은 경남도 전체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축산차량, 주원산오리 계열 가금농장과 관련 시설·축산차량 등이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지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진행 여부에 대해 점검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동파 등으로 소독시설이 고장나거나 작동되지 않을 경우 농장 내로 축산차량의 진입을 금지해야 한다"며 "특히 고정식소독기는 열선을 설치하고 사용 후에는 소독수를 제거하며 고압분무기는 실내 보관 등을 통해 얼거나 동파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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