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한때 인천국제공항공사 자원회수시설에서 적정 기준 3배 이상의 일산화탄소가 배출된 것으로 드러났다.이날 한국환경공단 굴뚝자동측정기기 측정결과를 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배출구 2의 일산화탄소 배출농도는 오전 7시 30분 기준 156.37ppm으로 나타났다. 배출 허용 기준은 45ppm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자원회수시설 소각로 2호기는 정비과정을 거친 후 오전 9시 50분 재가동됐다. 소각시설이 가동되기도 전에 허용량의 3배가 넘는 일산화탄소가 배출됐다.환경공단 굴뚝감시체계 배출시설에 대한 특례를 보면 고형연료 또
한국남동발전이 두산에너빌리티가 납품한 연료전환설비가 품질 기준 미달이라는 이유로 두산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13일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강원 강릉 영동에코발전본부의 목재펠릿 바이오매스 발전설비에 826억원가량을 투자했지만 성능 미달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2억5000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두산의 설비는 보일러에서 나와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로 이동하는 가스의 온도가 너무 높아 설비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단점이 발견됐다. 두산은 계약 당시 평균 온도 제한을 완화할 것을 요청했고 남동발전은 이를
전남 여수 국가산단의 화학공장에서 고농도의 질소산화물이 포함된 연기가 배출돼 근처 노동자들이 병원 진료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여수국가산단의 TKG휴켐스 공장에서 고농도 질소산화물이 포함된 연기가 배출돼 노동자 16명이 병원으로 향했다.TKG휴켐스는 정밀화학 제품 생산업체로 공장을 재가동하면서 연기를 배출했다. 공장을 재가동 할 때 30분가량 고농도 질소산화물 연기가 발생하기 때문에 당국에 신고하면 기준치가 넘어도 배출이 허용된다.연기 발생 당일 오후 2시30분부터 3시까지 공장 굴뚝에서 짙은
노인 1000만 시대가 눈 앞인 가운데 100세 '상수(上壽)'를 맞는 노인이 10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2일 '제27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올해 100세를 맞는 노인들에게 전통적으로 장수와 건강을 상징하는 '청려장(장수 지팡이)을 선물했다.올해 청려장을 받는 주인공은 모두 2623명으로 남자가 550명, 여자가 2073명이다. 주민등록상 100세인 노인은 물론 주민등록 나이는 다르지만 실제 나이가 100세로 명확하게 확인된 노인들을 포함해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파악한 수치다.건강에 관심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로 최근 2년간 2000명가량이 숨지고 13조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이 나왔다.19일 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이 핀란드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CREA)와 발간한 '국민연금 석탄 투자로 인한 대기오염 및 건강피해 분석'에 따르면 2021년부터 2년동안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196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엔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천식이 발병한 아동이 589명, 미숙아 출산은 285건, 호흡기 관련 응급실 내원은 560건으로 추산된다는 내용도 담
삼표시멘트는 이종석 대표이사가 제26회 강원도 환경대상 '환경보전 생활실천'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강원환경대상은 강원환경 보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공적을 축하하고 지속가능한 강원환경 가치 보전 도모와 도민 환경보전 의식 고취를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지난 15일 강원대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삼표시멘트는 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국가·사회적 환경문제 해결, 생활폐기물 자원순환 실현을 위한 상생협력 기반 구축, 환경친화적 공장을 위한 ESG 경영체계 확립 등 환경보전 실천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삼표
시멘트 업계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환경부가 25일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시멘트 업종에 적용될 질소산화물 배출 기준이 118~240ppm으로 결정됐다.기존 270ppm보다 56% 줄어들었다.정부는 유예 기간을 포함해 2027년까지 업계가 기준을 맞추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118ppm을 적용받는 강원권은 정부 기준을 충족하려면 400억원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설치해야 해 2030년까지 시간을 줄 전망이다.국내 시멘트 업계는 유럽보다 강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배기가스 정화기술(SCR)의 성능을 낮추기로 담합한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자동차 회사 4곳에 40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이 요소수 분사량을 줄이게 만드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로 합의한 행위가 공정거래법을 어겼다고 판단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423억원을 잠정적으로 부과한다.벤츠에 207억원, BMW에 157억원, 아우디에 6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고 관련 차종에 대한 국내 판매 실적이 없는 폭스바겐엔 시정명령만 내려졌다. 연구개발(R&D) 관련 행위가 담합으로 판
최근 환경부가 시멘트 환경관리를 표방하며 민관포럼을 구성했지만 대부분 시멘트 업계를 대변하는 위원들로 구성돼 비판을 받고 있다.2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지난달 환경부는 '시멘트 환경관리를 위한 민관포럼'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쌍용C&E 등 시멘트 업계의 염소더스트 불법매립과 관련해 사업장 환경관리 문제가 불거지자 시멘트 민관포럼이 추진된 것이다.민관포럼은 시멘트 소성로 투입 물질과 시멘트 제품 자체의 유해성 물질 생성 원인을 규명하고 국민과 환경에 대한 위해성을 평가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하지만 포럼의
내년부터 자동차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재검사를 받아야하는 경우 온라인으로 재검사가 가능해지고 기간도 확대된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민의 편의는 개선하고 안전은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 온라인 재검사 도입, 재검사 기간 산정일 조정 등 자동차검사 제도를 대폭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구체적 제도 개선 항목들은 △재검사 방법·기간 개선 △경유자동차 질소산화물 검사 확대 △LPG 용기 검사 △화물자동차 후부반사판 검사 △이륜자동차 소음 검사 기준 강화 등이다.우선 자동차검사 부적합 판정으로 재검사를 받는 경우 등록번호판, 제동등 같은 등
시멘트 업체의 ESG 경영이 환경보호에는 역행한다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7개 시멘트 업계의 ESG 경영 관련 투자금액은 1조4302억원으로 이 중 1조650억원이 폐기물 연·원료 시설 확충에 쓰였다고 하는데요. 반면 오염물질 저감설비에 쓰인 예산은 고작 1259억원으로 9%에 그쳤습니다.시멘트 업계 1위 쌍용C&E가 2800억원, 한일현대시멘트와 한일시멘트가 2700억원, 성신양회가 1300억원을 폐기물 설비 확충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심지어 아세아 시멘트와 한라 시멘트는 오염물질 저감설비 투자 계획
최근 염소더스트 불법매립으로 논란이 됐던 시멘트 업체의 ESG 경영이 오히려 환경보호에 역행한다는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24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시멘트 업계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맞춰 순환자원 재활용 극대화·온실가스 감축 등을 목표로 하는 ESG 경영을 선언했다.시멘트 업체들은 각종 시설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실상은 폐기물 투입량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 비용이 대부분이었다.일각에서 탄소 중립을 빙자해 폐기물 시멘트 생산을 더욱 확대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분석에 따르
시멘트 업체의 환경파괴 불법행위가 심각하다.쌍용C&E·삼표시멘트의 염소더스트 불법매립 의혹과 한일·아세아시멘트의 염소더스트 수치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염소더스트는 납·구리·수은 등의 중금속이 염소와 결합한 분진형태로 피부질환과 암 등을 유발해 지정폐기물로 분류해 처리해야 한다. 문제는 같은 의혹이 지난해는 물론 수차례 제기됐지만 환경부와 관리감독청의 비호와 묵인으로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시멘트 업체들의 불법행위를 방치하는 환경부 등 주무관청의 행태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환경부는 염소더스트 불법매
경기도가 내년 배출가스 4·5등급 노후 경유차와 노후 건설기계 4만3563대를 대상으로 1257억원을 투입해 저공해 조치에 나선다.12일 도에 따르면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는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도 조기폐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 5등급 조기폐차 지원은 내년을 마지막으로 종료될 예정이다.세부 사업별로는 △5등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2만408대 △4등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1만9038대 △노후건설기계 조기폐차 1752대 △노후경유차 저감장치 부착 1212대 △노후건설기계 엔진교체 325대 △노후건설기계 저
한일시멘트가 지난해까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담은 '2021 한일시멘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한일시멘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글로벌 기준 'GRI스탠다드' 핵심요건을 기준으로 보고항목을 정리했다.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의 가이드라인과 기후변화 재무 정보공개 협의체(TCFD)의 공시 권고안을 반영해 작성했다.이를 통해 ESG 중점 영역 5가지를 제시하고 각 분야별 활동 내역과 성과, 앞으로의 목표와 전략을 제시했다. ESG 중점 영역은 △Clima
국내 시멘트 공장이 배출하고 있는 '질소산화물'이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질소산화물은 1급 발암물질로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 공장의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은 270ppm으로 중국에서 허용되는 기준의 최소 2.8배에서 최대 11.1배의 질소산화물 배출을 허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국내 시멘트 공장의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는 중국보다 최대 11배 느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미세먼지로 고통받고 있는 지금, 환경부는 시멘트 공장에 대한 강력한 규
국내 시멘트 공장의 질소산화물 배출 규제가 중국보다 최대 11배 느슨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중국 생태환경부는 시멘트 산업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개정을 통해 2015년 7월 1일부터 시멘트 공장의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을 194.8ppm으로 정했다.이에 중국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산업 환경에 맞춰 정부가 정한 기준인 194.8ppm보다 강화된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24.3ppm~97.4ppm)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반면 국내 시멘트 공장의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은 270ppm으로 실질적으로 중국에서
환경오염 주범으로 지목된 시멘트 소성로가 제대로 된 잣대로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환경부가 지난달 7일 입법예고한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에는 시멘트 처리능력이 1일 100톤 이상인 소성로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하는 동시에 부칙 제3조에는 "종전규정에 따라 협의기관의 장에게 협의를 요청한 계획·사업에 대해서는 개정규정에도 불구하고 종전규정을 따른다"는 단서가 명시돼 있다.이는 신규로 설치되는 소성로에는 개정규정을 적용하고 이미 환경오염을 범하고 있는 기존 소성로에 대해서는 종전규정을 적용, 기존 소성로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오존 농도 전망과 영향 등의 정보를 담은 '기후변화와 오존' 주제의 현안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현안보고서는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기후변화와 관련해 오존 등 환경 부문별 영향을 다뤘다.국립환경과학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는 기후변화·오존과 관련된 국내외 논문, 연구보고서, 통계자료와 기사 등 공개된 자료들을 종합해 오존농도와 환경영향을 분석했다.현안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오존 농도와 관리 현황 △미래 기후변화에 따른 오존 농도 전망
포스코 굴뚝이 대기오염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한 기업 1위로 3년째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대기오염물질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먼지, 불화수소,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등으로 국민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지는 물질입니다.포스코는 이러한 사항들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초 환경부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굴뚝원격감시체계에 무선 통신 방식을 도입했는데요.하지만 여전히 대기오염 배출 1위입니다. 포스코는 배출시설 관리에 신경 써 4년째 1위는 되지 않노록 노력해야겠네요.☞ 포스코 굴뚝 3년째 대기오염 배출 1위 '불명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