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산업재해를 확정받은 건설공사 가운데 사망자가 많았던 건설회사, 발주청, 지역 등의 명단을 13일 공개했다.포스코건설이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이 7명으로 뒤를 이었다. GS건설·반도건설 4명, 대우롯데태영 건설 등 3명 순이었다.발주청에서는 한국전력이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 9명, 한국도로공사 8명, 한국농어촌공사가 5명으로 뒤따랐다. 이외에도 경기도 교육청, 대전 국토관리청, 서울시에서 각각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발생지역은 경기 화성시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 고양, 용인,
실패 경험을 나누고 재창업과 재도전을 지원하는 '실패박람회'가 오는 14~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정책토론과 재도전 지원, 문화공연과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다양한 전문가들이 실패를 주제로 강연하고, 토론하는 '실패문화 컨퍼런스', 재창업 희망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치유 활동가에게 힘들었던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경청의 방', 실패 경험을 당당하게 자랑할 수 있는 '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제8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하도급법을 위반한 화산건설, 우방산업, 에스엠상선 등 3개 기업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의무고발요청제도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법령을 위반한 기업을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고발을 요청하는 제도다.중기부가 고발 요청하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중기부에 따르면 이 3개 기업은 하도급대금 지급의무 위반 등으로 관련 중소기업에 피
한국화재보험협회는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열관류시험장치'를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열관류시험장치는 단열재, 벽, 문, 창 등 건축물 내·외장재와 부재의 단열·결로 성능을 측정하는 장치다. 건축물의 열에너지 성능을 판단하는 데 필수적이다.이번에 만든 장치는 시험체 크기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너비 2.5m, 높이 2.5m다. 대형 창호를 포함한 건축 내·외장재에 대한 시험이 가능하다.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이번 증설로 대형 건축부재에 대한 단열과 결로 성능 측정 시험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연세대학교 라돈안전센터에서 판매 중인 자사 매트리스 전 제품이 라돈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검사 결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앞서 한샘은 연세대 라돈안전센터에 매트리스 18개 모델에 사용된 원자재 27종에 대한 라돈 검출 시험을 의뢰했다.검출 수치는 정부의 공기질 관리법 권고기준치 148Bq/㎥(다중이용시설 기준)의 5분의 1 수준(5-30Bp/㎥)이었다.연세대 라돈안전센터는 "한샘 매트리스 원자재에서 검출된 라돈 수치는 실외 대기 중 라돈 농도와 비슷하고 정부가 정한 실내 공기질 관리법 권고기준치에도
제일약품은 현재 개발 중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후보물질 'JP-1366'의 유럽 임상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제일약품은 올해 안에 유럽에서 'JP-1366'의 임상시험 허가를 받아 다음해부터 본격적으로 유럽 내 임상 1상을 수행할 계획이다. 임상에서는 약물을 1회나 반복 투여했을 때의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효력 측정 등이 진행된다.제일약품에 따르면 JP-1366은 기존 치료제보다 신속하게 효능을 내면서도 약효 지속시간은 늘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지난해 보건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사라지기보다는 일부 직무가 자동화되면서 일자리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전망'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 같은 의견이 제기됐다고 밝혔다.최병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산업전략연구그룹장은 발제를 통해 "기술의 빠른 변화 속에 기계가 사람을 대체해 일자리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한 분야에서의 기술 발전은 또 다른 분야의 혁신으로 연결돼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사라지는
정부는 저출산극복, 혁신성장 촉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재정지출 제도 전반을 개편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구 등 구조적 여건 변화에 맞춰 정책을 전환하고 재정지원을 규제개혁과 연계한다.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도록 관련된 재정 제도를 찾아내 혁신하기로 했다.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18일 서울 재정정보원에서 열린 범부처 지출구조개혁단 회의에서 이런 방침을 설명하고 "개선이 긴요하지만 부처 혼자의 힘만으로는 엄두를 내지 못했던 과제와 재정 당국이 운영하는 재정 제도 중 개선이 필요한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말했다
시장 상인회와 시장 관리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화재 예방과 화재 안전관리를 자체적으로 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전통시장법)이 의결됐다고 8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 후 공표를 거쳐 확정되며 공포 후 6개월 이후부터 시행된다.중기부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전통시장 화재예방과 안전 강화, 광역단위 전통시장 체계적 육성, 임시시장 개설 시 민원 편의 개선 등 정책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이전 법에는 상인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인 22일 전국에서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봉축 법요식이 열려 지혜와 자비의 정신이 온 누리를 밝혔다.오전 10시 조계사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이 열렸다.진제 스님은 봉축 법어에서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시기가 도래했다"며 "남북이 진정으로 하나 되는 길은 우리가 모두 참선 수행으로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갈등과 불신을 없애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삼보사찰로 꼽히는 경남 합천
제2의 제천·밀양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소방분야 최초의 국내 '소방기술분야 정상화 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토론회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실이 주최하고 소방방재신문사가 주관했다.소방분야 팩트별 주제발표와 토론 순서로 진행된 토론회는 민세홍 가천대학교 설비소방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토론회는 소방시설의 △제조 △설계 △공사 △감리 △점검 △유지관리분야 순으로 나눠 분야별 전문가들이 발표를 했다.남준석 전 소방산업기술원 연구소장은 &
경기도가 대형화재 예방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비상구 폐쇄·소방시설 차단·불법주차'를 3대 소방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선다.경기도는 8일 용인 강남대에서 남경필 지사와 이재열 재난안전본부장, 이기철 의용소방대 연합회 남성회장, 홍순옥 여성회장, 119소방안전패트롤 대원, 의용소방대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19소방안전패트롤' 발대식을 열었다.119소방안전패트롤은 3대 소방 불법행위 단속과 도민 의식개선을 위한 전담기구다. 수원, 성남, 용인, 화성, 남양주, 파주 등 6곳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일 서울 종로 세운상가에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 업종별 대표 등 20여명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올해부터 시행 중인 3조원에 달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와 소상공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영환경 악화로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정책을 보완해 나가자는 취지로 개최됐다.홍종학 장관은 "정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우리 경제의 핵심 지원대상에 두는 등 정책지원 패러다임으로 전환중에 있다"며 "국민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것이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 성장의 핵심"이라고 말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다음커뮤니케이션 CEO를 역임한 석종훈(55) 전 나무온 대표를 신임 창업벤처혁신실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창업벤처혁신실장은 창업 촉진, 벤처 육성, 중소기업 연구개발(R&D)과 기술인력 관련 정책을 총괄한다.중기부는 창업벤처혁신실장을 현장 경험과 정책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로 뽑기 위해 민간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60여명의 후보자 가운데 발탁된 석 신임 실장은 서울 출신으로 대성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이후 실리콘밸리뉴스를 창업해 운영하면서 미국 현지 벤처 창업환경과 프로세스 등을 익힌 뒤 다음커뮤니케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올 한 해 화재안전시설 설치 등 전통시장 지원에 3541억원을 투입한다.중기부는 올해 전통시장 지원예산이 본예산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3%(79억원) 늘어난 3541억원이라고 3일 밝혔다.중기부는 최근 몇 년간 전통시장에서 큰불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전통시장 화재예방과 안전체계 구축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올해 180억원을 들여 화재안전등급 취약시장 3만2000여개 점포에 먼저 사물인터넷(IoT) 기반 화재 알림시설을 설치한다. 2022년까지 전국 모든 전통시장에 화재감시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화재 알림시설이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18년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에너지정책 변화를 우리 국민이 직접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백 장관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에너지정책의 중장기 목표를 담은 에너지전환로드맵을 수립했고, 재생에너지 3020 계획, 제8차 전력수급계획 등을 차례로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후속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에너지 신산업도 적극 육성하겠다"며 "재생에너지 확대, 원전 단계적 감축, 석탄화력의 친환경화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백
중소기업과 거래하는 대기업 10곳 가운데 3곳이 납품대금 지급과 관련한 법적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는 수ㆍ위탁거래를 하는 기업 6000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실시한 납품대금 지급 실태 등에 대한 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에 물품 공급이나 용역 제공을 위탁한 기업 1500곳 가운데 479곳에서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의 대급 지급 관련규정을 위반한 행위가 적발됐다.위탁기업 가운데 법 위반이 적발된 업체 수의 비율은 지난해 3
제29회 의용소방대 소방기술 경연대회가 13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청계산에서 개최됐다.소방기술 경연대회는 산악구조 훈련을 테마로 등산길 표식찾기(수색훈련)ㆍ2인1조로 심정지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CPR경기 등으로 개최해 체력과 위급시 긴급대응능력을 높였다.최우수상은 평소 '수호천사' 활동을 통해 숙련된 심폐소생술을 보여준 여성대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준 은행지역대에 돌아갔다.성남의용소방대는 본대를 비롯해 은행ㆍ태평ㆍ성호ㆍ고등ㆍ공단지역대와 여성대로 편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