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그린푸드가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세이프티 스코어 안내 배너. ⓒ 현대백화점그룹
▲ 현대그린푸드가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세이프티 스코어 안내 배너. ⓒ 현대백화점그룹

현대그린푸드가 지식재산처로부터 '세이프티 스코어'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이프티 스코어는 소비자들이 건강에 좋은 가공식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상품별 건강지수를 별점 형태로 표시한 영양정보 표시 제도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그린푸드는 전국 현대백화점, 현대아울렛의 식품관과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에서 판매하는 3만5000여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영양정보, 첨가물 함유량, 원재료 가공 정도 등을 분석해 건강 점수를 매기고 있다.

당·나트륨·트랜스지방·포화지방처럼 많이 먹으면 안 좋은 성분이 적을수록 점수가 올라간다. 또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용하는 가공식품 관련 글로벌 표준 '노바(NOVA)'를 기반으로 설계돼 덜 가공된 식품일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다.

또 첨가물의 개수나 일일 섭취허용량 대비 첨가물 함유량이 적으면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점수가 80점 이상부터 별 1~3개를 부여해 진열대 상품 가격표나 온라인몰 상품 정보란에 표시된다. 80점 미만 상품은 별이 표시되지 않고 기존처럼 상품명과 가격만 표시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특허 취득으로 영양성분뿐 아니라 첨가물 함유 여부와 원재료 가공 정도 등 여러가지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세이프티 스코어의 기술적 차별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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