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당시 해양경찰청 대변인을 했던 고명석 부경대 교수가 세이프타임즈에 연재했던 '팽목일기'를 책으로 출간했다.

팽목일기는 △사고 직후 팽목에 가기까지(1부) △사고 발생 직후 혼란스러웠던 며칠간(2부) △세월호 희생자 수색과 구조(3부) △세월호 인양과 그 이후(4부) 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연재에서 담지 못했던 많은 부분을 새롭게 추가해 30편으로 구성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당시 생생한 현장 사진도 실려 있다.

에필로그에는 미래의 바다안전에 관한 고명석 교수의 견해를 담았다.

▲ 잠수사 사망에 대해 설명하는 고명석 대변인. ⓒ 세이프타임즈
▲ 잠수사 사망에 대해 설명하는 고명석 당시 해경 대변인. ⓒ 세이프타임즈

저자인 고명석 부경대 교수(세이프타임즈 논설위원)은 "개인별로 견해가 다를 수 있고 그때를 되돌아보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다시 들추어 들여다보고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고명석 교수는 "제2의 세월호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이 추천사를 고려대 김인현 교수가 격려사를 실었다. 

박인용 장관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해군 3함대사령관과 작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차장 등을 역임한 뒤 세월호 사고 이후 출범한 국민안전처 초대 장관을 역임했다. 

김인현 교수는 해양대를 졸업하고 화물선 선장을 했으며 해상법을 전공한 뒤 20년 넘게 고려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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