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안 개구리. 정저지와(井底之蛙)는 하늘의 넓이와 바다의 깊이를 우물의 지름만큼으로만 이해하는 존재를 말한다. 세상을 좁게 보고, 그 좁은 세상을 전부라고 믿는 폐쇄성과 오만을 경계하는 고사다.장자의 추수에 나온 '정와불가이어해(井蛙不可以語海)'가 보여주는 세계관은 지금도 현실 곳곳에서 반복된다.기자가 최근 마주한 서울 도봉구의 행정 역시 이 불편한 고사의 현대적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인터넷신문 세이프타임즈 자치안전 총괄 부국장 겸 자매지 서울동북신문 편집국장으로 부임한 지 일주일 남짓 된 지난 19일. 서울 동북권 8개
최근 삼성그룹 내부 사태는 단순한 뉴스 가치의 문제가 아니다. '이재용의 뉴 삼성' 핵심을 곪게 만드는 구조적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언론의 보도를 비틀거나 늦춰보려는 시도는 삼성의 시스템 개혁을 늦출 뿐이다. 일각에서는 인사철을 맞아 이 사안이 조용히 묻히기를 원하며 침묵한다. 인사가 곧 만사라면 '사람을 다루는 제도'의 근본적인 실패를 바로 지금 직시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잊힐 것이라는 낡은 공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이재용 회장이 선언한 '뉴 삼성'은 지금 발밑에서 무너지고 있다. 그 근원에는 해체했다고 선언했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