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세이프타임즈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 중소농식품 수출기업의 해외 온라인 판로 개척과 온라인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대형 온라인몰에 '한국식품 국가관'을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소식품업체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몰 진출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정보 부족, 높은 진입장벽, 전문인력 부족 등의 한계로 온라인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성장세가 높은 신남방 국가 등의 글로벌 온라인몰 내 한국 농식품 전용 판매관 5곳을 추가 개설해 중소기업의 개별 입점 부담을 낮추고, 온라인시장 진입장벽이 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현재 중국 최대 온라인몰인 티몰(T-Mall) 내 한국식품 국가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성장세가 높은 신남방 지역 공략을 위해 동남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쇼피(Shopee)와 손잡고, 모바일 전자상거래 활용도 1위를 기록 중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수행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를 통해 쇼피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농식품 전자상거래 거점을 마련했다.

더불어 일본 큐텐, 대만 모모 등 해외 유명 온라인몰 내에 한국식품관 개설을 연이어 준비하고 있어, 5개의 한국식품 국가관 개설 목표도 올해 차질 없이 달성될 전망이다.

온라인 직수출을 희망하는 100개 중소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아마존·쇼피 등 대형 플랫폼에 안정적으로 입점·정착할 수 있도록 △수출대상국의 위생검역·인증·허가 등 통관 △주문·결제·배송·반품 등의 고객관리 △다품종·소량 직수출을 위한 '풀필먼트' 물류 활용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직수출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한국식품 국가관에 입점한 상품에 대해서는 해외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입점 품목 관리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별·권역별로 현지인의 선호가 높은 중점 판매 품목 등을 선정해 소비자와의 접점형 마케팅을 지원하고, 신선농산물, 신규 유망품목 등의 신제품 입점을 추진해 시험수출·테스트마켓 역할도 수행한다.

주요 소비 시즌별 기획 온라인 판촉을 진행하고, 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신상품 테스트, 소비자 체험 이벤트, 생방송 판매 등 홍보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김재형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우리 중소농식품 수출기업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해외 온라인시장에 자생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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