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수도권 3개 영업소에서 시범운영 중인 AI 기반 적재불량 자동단속 시스템을 올해 수도권 5개 영업소에 추가 설치하고, 2024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
8일 공사에 따르면 시스템은 AI 영상분석기술을 활용해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화물차량의 적재함 후면을 촬영‧분석한다. 이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적재불량 의심차량을 자동으로 판별할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영업소는 인천, 남인천, 동서울 3개 영업소 14개 차로다. 확대될 5개 영업소는 서울, 서서울, 군자, 동군포, 부곡 5개 영업소 20개 차로가 될 예정이다.
시범운영 결과, 과거 CCTV 녹화영상을 확인하는 방법에 비해 업무량이 85% 감소했다. 단속건수는 4.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해당 기술에 대한 적재불량 판별 정확도 향상과 하이패스 차로와 본선구간에도 적용 가능한 적재불량 단속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AI 기반 적재불량 자동단속 시스템이 확대되면 과적으로 인한 낙하물 사고 예방과 화물차 운전자들의 적재물 안전관리 인식개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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