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오른쪽)이 이태원을 찾아 소상공인 구제책을 설명하고 있다. ⓒ 우상호 의원실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오른쪽)이 이태원을 찾아 소상공인 구제책을 설명하고 있다. ⓒ 우상호 의원실

"K팝은 세계 최고, K-방역은 세계 꼴등." 서울 이태원동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가수 출신 강원래씨는 지난달 20일 폐업 사실을 알리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거세게 비난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대책에 신음하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잘 들려준다는 평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100만원 재난지원금 지급 등 구제 정책을 약속했다.

우 의원은 4일 오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이태원동을 찾아 생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만났다. 상인들은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몰린 절박함을 호소했다.

우 의원은 "국세청 소득 신고 기준 지난해 소상공인 손실규모가 45조라는 조사 결과가 보여주듯 K-방역이 이룬 일정 정도의 성공은 소상공인의 희생 위에 가능했다"며 앞서 손실보상을 서둘러 제도화하겠다는 이 대표의 발언에 의견을 보탰다.

이어 "골목상권 보호가 지자체의 역할이자 의무"라며 "북적이는 이태원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프로젝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장이 되면 제일 먼저 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한 100만원 긴급지원금 지급과 손실보험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추가적 제도 지원을 약속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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