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피해로 유실된 울릉 사동항 동방파제 일부 구간. ⓒ 해양수산부
▲ 태풍 피해로 유실된 울릉 사동항 동방파제 일부 구간. ⓒ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9월 태풍 피해를 입은 울릉도 사동항 방파제 복구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6월까지 응급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사동항 동방파제는 지난해 9월 잇달아 발생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하이선으로 일부구간이 유실됐다.

해양수산부는 추가피해를 막고 항만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공사 설계를 최근 마쳤다.

울릉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해 공사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업해 공사 세부 시행계획에 대한 협의도 마쳤다.

울릉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해 복구공사를 추진하면 입찰기간이 단축돼 올해 태풍이 발생하기 전까지 복구가 가능하다.

울릉공항에 필요한 콘크리트 블록을 활용해 국가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 응급복구와 항구복구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6월까지 응급복구를 마치고 항구복구는 울릉공항 추진 공정에 맞춰 2023년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상호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사동항이 독도 수호를 위한 해군 전진기지로서의 역할과 항만으로서의 기능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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