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9일 충남 저수온 대응 현장과 김 수출 가공 시설을 방문했다.
문 장관은 천수만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저수온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상습재해지역 양식장을 수심이 깊은 해역으로 이설하는 '중층가두리 시범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았다.
천수만은 대표적인 저수심 내만이다. 2018년 저수온으로 숭어, 우럭 등 양식생물 54만마리가 폐사했다. 올해도 한파로 지난 8일 천수만에 저수온 경보를 발령했지만 아직까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문 장관은 저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힘쓰는 양식어업인과 지자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저수온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식장 방문 후 문 장관은 보령 김 수출 가공업체를 방문했다. 사상 최대 수출을 달성한 김 업계의 노고에 감사하고 업계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지난해 수산물 수출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상황에도 23억2000만달러의 성과를 기록했다. 김은 단일 품목 최고액인 6억달러의 수출을 기록해 수출효자 품목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김산업법'을 제정해 김 산업의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북미와 EU 등 해외시장을 개척해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 장관은 "한국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판로 확대 등을 통해 수산물 수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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