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이 수능 100일을 앞두고 인삼요리를 추천했다. 사진은 인삼볶음밥. ⓒ 농촌진흥청
▲ 농촌진흥청이 수능 100일을 앞두고 인삼요리를 추천했다. 사진은 인삼볶음밥.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무더위로 지친 수험생의 건강관리를 위해 인삼 요리를 추천했다.

인삼은 대표적인 기능성 성분인 사포닌을 포함해 폴리페놀 등 몸에 좋은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인삼은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와 스트레스는 낮춰주며 뇌 기능 관련 신경세포의 작용을 촉진한다.

인삼 사포닌은 학습 기억력과 뇌 신경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인삼의 뼈 건강 효과를 입증,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기능성 원료로 등록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홍삼·인삼 가공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도매시장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인삼 갈비찜'과 '연저육찜'은 인삼에 부족한 열량과 단백질을 고기로 보충할 수 있어 수험생에게 안성맞춤이다.

'인삼 볶음밥'은 바쁜 아침 시간에는 인삼과 닭가슴살을 넣은 볶음밥이나 인삼에 우유와 과일 등을 섞어 만든 셰이크를 챙겨주는 것도 좋다.

말리지 않은 인삼인 '수삼'을 요리에 활용할 때는 물에 5분 정도 불린 후 칫솔 등으로 흙을 잘 닦아낸 뒤 조리한다.

남은 수삼의 영양 성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삼이 마르기 전 물을 충분히 뿌려 비닐 등으로 싼 뒤 냉장실에 보관한다. 비닐에 숨구멍을 만들면 2개월간 보관할 수 있다.

현동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과장은 "인삼은 다양한 식재료와 잘 어울리고 수험생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훌륭한 식의약 소재"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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