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공공형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 제22회 전국백일장 대회에서 대전시립중고 학생이 최우수상,우수상을 수상했다. ⓒ 대전평생교육진흥원
▲ 제22회 전국백일장 대회에서 대전시립중고 학생이 최우수상,우수상을 수상했다. ⓒ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올해 3월 개교한 학력인정 대전시립중·고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제22회 전국 백일장 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백일장은 올바른 장애인식을 심어주고 장애 인권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소년한국일보, 삼성생명이 공동 주최했다.

22회째를 맞은 백일장은 전국 초·중·고생이 7242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고1 김명화 학생이 '산문부문' 최우수상, 김성순 학생이 '시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학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시민들에게 평생학습을 통한 자아실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전시, 대전교육청,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협력해 설립·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형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다.

20여명의 교직원과 200여명의 중·고생이 재학중이고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도 배움의 열기가 멈추지 않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명화 학생은 "밀알같이 작은 글 한 편이 읽는 이들의 심금을 울려 서로를 함께 안고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을 받은 김성순 학생도 "부족한 글솜씨인데 우수상으로 당선돼 놀랍고, 감사하다. 지도해 주신 황효인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용 교장은 "개교 첫해부터 코로나19로 학사 운영에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전국 단위의 백일장대회 수상을 통해 늦깎이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꿈과 열망이 얼마나 컸는지를 새삼 확인하게 됐다"며 "성인 학습자들의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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