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대국민 해양안전문화를 확산하고 해양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2020 해양안전‧연안안전 통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양안전 공모전'은 2014년부터 해양수산부 주최로, '연안안전 공모전'은 2015년부터 해양경찰청 주최로 개최됐다. 올해부터는 공모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기적인 정책 공조를 위해 통합해 개최된다.

공모전은 '안전한 바다이용과 해양사고 예방'을 주제로 포스터, 동영상(UCC), 웹툰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일반인,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부문별 최우수 작품에는 금상(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한다. 이 밖에도 은상(해양경찰청장상) 4명, 동상 8명, 장려상 5명 등 20명에게 2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응모방법과 유의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www.해양안전공모전.com)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양안전실천본부 사무국(☎ 044-330-233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태성 해수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공모전이 국민에게 해양안전에 대한 의식과 그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환 해경청 해양안전과장은 "우리나라 해양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양 기관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바다 인명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