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발정보 실시간 알림 서비스 개념도. ⓒ 서울시설공단
▲ 돌발정보 실시간 알림 서비스 개념도. ⓒ 서울시설공단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서울지역 도시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나 긴급 보수공사 등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스마트폰으로 미리 확인해 우회하거나 다른 경로를 모색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설공단은 SK텔레콤 '티맵(T map)'과 오는 23일 0시부터 '돌발정보 실시간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을 지나는 7개 도시고속도로 위 돌발상황 정보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전달하는 서비스다.

서비스가 제공되는 구간은 171.7㎞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북부간선도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 등이다.

도시고속도로의 도로상황 정보는 도로전광판이 없거나 운전자가 자세히 보지 않으면 사고·공사 여부를 즉시 확인하기 어렵다.

공단은 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도시고속도로 교통관리센터'의 도로상황 정보를 티맵 등 민간기업에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공단은 지능형 교통관리시스템을 통해 24시간 도시고속도로 교통상황을 감시하고 있다. 도로상 각종 돌발상황 발생 때 신속한 상황전파, 교통정보 제공, 유관기관 합동 긴급 안전조치 등으로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돌발정보 실시간알림 서비스는 티맵을 시작으로 네이버, 카카오, 맵퍼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일 이사장은 "도로전광판 추가설치 비용을 줄이고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사고 예방 등 도로교통 안전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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