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서울 용산구 용산우체국 인근에 도로 청소 차량이 지나고 있다. ⓒ 이상종 기자
▲ 6일 서울 용산구 용산우체국 인근에 도로 청소 차량이 지나고 있다. ⓒ 이상종 기자

국토교통부는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얼룩지고 손상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의 안전시설물을 정비하고 청소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전국 도로가 대상이다.

국토부는 지난달까지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낙석, 도로파임 등 얼음이 녹는 시기에 발생하기 쉬운 잠재적 위험요소에 대비해 해빙기 안전점검을 벌였다.

봄철 맞이 일제정비는 해빙기 점검결과에 따라 보수가 시급한 곳 등을 위주로 시행된다. 도로포장과 보수를 비롯해 낙석위험 비탈면 보강, 배수시설 정비,  가드레일 보수,  손상된 도로표지 정비 등이 중점적으로 실시된다.

'깨끗한 도로 만들기'를 위해 청소와 불법 도로점용 정비 등 경관개선 작업도 병행된다.

국토부는 정비시 교통체증에 따른 대국민 불편을 최소하고 정비를 한다는 방침이다.

도로정비 예산도 상반기에 신속히 집행해 경제활력 보강 등 경기부양 효과를 유도하기로 했다.

전국 250곳 도로관리청은 이번 정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자체 정비 계획을 수립해 기관 별 표창도 시행할 예정이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에 도로여행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용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하도록 봄철 맞이 도로정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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