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 글로벌] 브라질 경제 소생 vs. 아마존 살리기
[세이프 글로벌] 브라질 경제 소생 vs. 아마존 살리기
  • 김희리 기자
  • 승인 2019.08.23 11: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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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기상기후가 지난 21일 SNS 계정에 올린 게시물. 아마존(빨간 지역)이 불타고 있다. ⓒ CNN
▲ 세계기상기후가 지난 21일 SNS 계정에 올린 게시물. 아마존(빨간 지역)이 불타고 있다. ⓒ CNN

아마존은 '지구의 허파'라고 불린다. 전 세계에서 필요한 산소의 20%를 담당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아마존이 불타고 있다. 세계 야생 펀드(World Wildlife Fund)는 이제 이곳이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내뿜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브라질은 올해 기록적인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브라질 정부기관 연구원은 22일 CNN 기사를 통해 화재가 지난해보다 80%가량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마존 지역에서 발생했다.

화재 원인 99%는 인간의 야망 때문이었다. 소일거리 밭을 일구기 위한 바램부터 기계화된 농업 규모를 가지기 위한 사업 달성까지 야망의 모양은 다양하다.

하필 올해 아마존에서 화재가 빈번한 이유는 무엇일까? 인간의 부와 명예, 권력을 달성하기 위한 숲 파괴는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농업인과 사업가의 야망 뒤엔 브라질 대통령과 참모들이 있었다.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국민의 표를 얻기 위해 무리한 공약을 앞세웠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캠페인 공약에서 "아마존이 갖고 있는 경제 잠재력을 국민에게 열어 경제를 다시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아마존은 '황금'과 같은 존재다. 연구원이 제출한 위성 자료를 따르면 지난 6월 아마존 숲 파괴가 지난해보다 88%가량 증가했다.

대통령은 위성자료가 모두 '거짓말'이라며 화를 냈다. 정부기관 수석연구원이 위성 자료에 오류가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자 대통령은 해직시켰다.

▲ 세이프타임즈 김희리 기자
▲ 세이프타임즈 김희리 기자

대통령의 행각은 부동산 투기자에게 용기를 줬다. 단순히 생계를 유지하기 위함이 아닌 '부자'가 되려는 이들의 야망은 더 많은 숲을 불 태우고 있다. 브라질의 경제 살리기에 급급한 나머지 지구의 생명이 위험하다.

브라질 정부는 아마존 화재가 단순한 '건조 기후' 때문이라고 한다. 기상학 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아마존은 예전부터 습한 기후였다. 브라질 정부는 이제 현실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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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만이 2019-08-23 15:03:37
지도자가 저러니 백성도
마찬가지다 국민들은 죽던살던 자기만 배부르게 먹으면 최고다 국민이 대통령을 잘 선출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