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이 소방장비의 기준을 반영한 표준규격을 개발한다. 진화이앤씨의 소방사다리차 ⓒ 세이프타임즈 DB
▲ 소방청이 소방장비의 기준을 반영한 표준규격을 개발한다. 진화이앤씨의 소방사다리차 ⓒ 세이프타임즈 DB

소방청은 소방장비의 기준을 반영해 표준규격을 개발하고 성능인증체계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3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휴대용 소방사다리, 조연차, 소방호스 등 소방장비 12종에 대한 표준규격을 개발하고 전문기관의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는 소방장비의 일부만 성능인정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소방펌프차 등 17개 장비만 기준이 적용돼 신규기술 등을 반영하는데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소방청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을 인증기관으로 지정해 소방장비 인증을 맡길 계획이다. 아울러 소방장비의 표준규격 개발과 전문기관 지정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특수장비의 제품규격뿐 아니라 전문인력의 자격 등의 기준도 세울 방침이다.

박성열 장비기획과장은 "6월부터 현장 소방관서와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참여하는 TF팀을 운영해 연말까지 소방장비 관리의 중장기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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