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문호 소방청장(왼쪽)과 서주석 국방부차관이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본관에서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소방청
▲ 정문호 소방청장(왼쪽)과 서주석 국방부차관이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본관에서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16일 국방부와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최근 발생한 강원 산불을 비롯해 다중복합시설 화재 등 대형 국가재난 발생때 인명구조와 재난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재난 발생때 신속한 안전조치와 복구를 위해 상황 정보를 공유하고 인력과 물자·장비를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군사시설에 대한 소방훈련과 안전대책 수립에 관한 내용도 협약에 담았다.

화재 대응, 구조기술, 재난관리 등에 관한 교육지원과 세미나, 훈련장 사용 등을 교류·협력에 반영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소방청과 군의 장점을 활용하면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산림청 등과도 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간 지속가능하고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실제 재난현장에서 대응력을 높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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