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진주시 한 지주대에 설치한 비상벨 . ⓒ 진주시
▲ 경남 진주시 한 지주대에 설치한 비상벨 . ⓒ 진주시

"시 도시관제센터에서 시민 여러분의 안전한 생활을 도와 드립니다. 범죄나 위험때 비상벨을 누르면 관제센터와 바로 연결됩니다."

경남 진주시는 아파트 주민 방화 살인 참사를 겪은 시민의 안전망 확보를 위해 지역 곳곳에 비상벨시스템을 도입,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상벨은 우범지역이나 위법행위 다발지역 등 59곳에 설치됐다. 벨을 누르면 시 도시관제센터 관제요원과 1대1로 즉시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사안에 따라 센터에 상주하는 경찰과 직원의 도움을 즉시 받을 수도 있다. 2300여대 폐쇄회로(CCTV)도 모니터링을 통해 현장 상황을 추적, 포착하게 된다.

위급상황 발생때에 112 종합상황실과 순찰차량에 즉시 통보해 범죄와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하게 된다.

시 도시관제센터에는 1개조 7명이 4개조로 근무한다. 경찰관 3명도 관제요원과 24시간 상주한다.

시 관계자는 "CCTV와 연동한 방송기반 비상벨시스템으로 다양한 위험을 사전 안내 방송한다"며 "상호 소통 가능한 예방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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