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50억원 이상 건설 현장을 집중 점검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 고용노동부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50억원 이상 건설 현장을 집중 점검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해빙기를 맞아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검검이 실시된다.

고용노동부는 13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등을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서 경사 지반의 토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으므로 지반공사 단계에 있는 건설현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점검 기간 동안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인 굴착기, 덤프트럭 등 건설 기계·장비 관련 안전조치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현장점검의 날에는 '산업안전 대진단' 안내도 계속된다. 산업안전 대진단은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29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집중 진행하고 있다.

사업장은 쉽고 간편하게 안전보건관리체계에 대한 자가진단 후 진단 결과에 따라 컨설팅·교육·기술지도와 재정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해빙기에는 평소보다 더 큰 관심을 가지고 현장의 위험요인을 치밀하고 꼼꼼하게 살피고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건설 현장에서는 협력업체가 재해예방 역량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본사가 중심이 돼 협력업체에 산업안전 대진단을 적극적으로 안내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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