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동탑차가 정체돼있는 차량들을 들이받으면서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 냉동탑차가 정체돼있는 차량들을 들이받으면서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냉동탑차가 정체돼있는 차량 행렬을 들이받으면서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55분 부산 강서구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IC 1㎞ 앞에서 14톤 냉동탑차가 차량 정체로 속도가 줄어 있던 다마스 미니 봉고를 들이받은 뒤 앞에 있던 차량 두 대를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들 사이에 있던 차량 3대의 운전자 3명이 모두 사망하고, 화물차량 운전사 2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냉동탑차 운전자 A씨는 "정체구간을 뒤늦게 보고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가락IC 부근은 화물차량 통행이 잦은 곳이어서 평소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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