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 관계자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새로 도입한 네트워크 장비 친환경 포장재를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관계자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새로 도입한 네트워크 장비 친환경 포장재를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에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공급사와 협력해 유·무선 네트워크 장비에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ESG 경영을 실천한다.

통신장비 제조사는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 지역으로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해 완충재를 사용하는데 주로 폴리에틸렌 폼(PE Foam) 등 석유화학제품을 원료로 만든 제품을 써왔다.

우선 중계기 등 무선접속망 장비 포장에 종이로 만든 완충재와 끈을 사용한다. 종이 완충재는 100% 재활용이 가능하고 장비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부피로 제작한다.

유선가입자망 장비인 △L2 스위치 △L3 스위치 △광모뎀(ONT) 등에도 기존 폴리에틸렌 폼을 공기주머니와 종이로 대체했다.

특히 집안에 설치하는 광모뎀(ONT)의 경우 종이에 출력한 제품설명서도 없앴다. 기기 겉면에 QR코드를 붙여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영상을 통해 사용방법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든 포장 박스에는 '본 패키지는 재활용 종이를 사용합니다'라는 문구를 추가해 포장 박스가 재생 가능함을 알렸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활동은 사회적 책임과 ESG경영의 일환으로 통신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회사의 업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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