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신탁기금 수혜국 중 5개국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교육에는 나이지리아, 말라위, 온두라스, 우간다, 인도 등 5개국의 식품안전 담당 공무원 15명이 참여한다.
코덱스는 식품의 국제교역 촉진과 소비자의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유일한 식품 기준·규격을 제정·관리하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세계보건기구(WHO) 합동 위원회다.
코덱스 신탁기금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코덱스 참여를 촉진해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식품 기준·규격을 수립할 수 있도록 FAO·WHO가 재정과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교육은 식약처가 2020년부터 코덱스 신탁기금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진행됐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 교육이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국제식품기준설정, 위해평가 등 우리나라 코덱스 대응 활동 사례 △식품 기준·규격 소개 △수입식품 안전관리 체계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사례 △전통식품의 코덱스 규격 개발 과정 등이다.
또 WHO 요청으로 참가국의 식품안전 정책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했고 전통식품을 제조하는 중소업체 견학을 진행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 교육이 우리 식품안전 관리체계 우수성과 식품의 안전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우리 식품의 해외진출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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