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안전 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식약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품안전 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시아 국가들과 식품안전 정보를 교류하고 식품안전 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제9차 아시아 인포산 국제회의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인포산(INFOSAN)은 2004년 WHO·FAO가 국제식품안전 비상사태에 신속한 정보교류와 위해식품의 확산방지를 위해 설립한 협의체다.

2011년부터 식약처가 아시아·서태평양지역 국가의 식품안전을 위해 아시아 인포산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엔 아시아 인포산 주요 참여국과 세계보건기구 인포산 사무국, 유엔식량농업기구 등 국제기구 관게자 등 26개국 4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대면과 화상으로 동시 진행됐다.

오유경 식약처장과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 등의 개회사로 회의가 시작됐다. 박희라 식약처 위해정보과장은 인포산 관련 한국의 경험과 노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후 WHO 인포산 사무국은 인포산의 역할 강화를 위해 2024년 활동계획을 발표하고 2023년의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또 위해식품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각국의 위기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국가별 대응절차와 방식에 관해 토론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안전 사고 위기대응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 간 식품 수출입이 급증하고 있는 환경 변화에 맞춰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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