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팔라완주 푸에르토 프린세사시(Puerto Princesa City)는 지난 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첫 투자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프린세사시와 김성기 Club GOMA Realty 대표 공동으로 진행된 설명회는 2024년 관광경제특구 지정 예정인 필리핀 지자체 최초 한국 투자설명회로 루칠로 바이런 푸에르토프린세사시장과 주한필리핀관광청, 주한필리핀투자청 관계자와 프린세사시 홍보대사인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를 비롯 국내외 투자자가 참석했다.

팔라완주 유일한 국제공항이 위치한 프린세사시는 필리핀 팔라완섬에 있는 가장 큰 도시로 제주도 보다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

시는 필리핀 수빅, 세부, 보라카이 보다 뛰어난 천연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지하강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바이런 시장은 "현재 필리핀 관광산업은 펜데믹 이전에 비해 90% 수준을 회복한 상태"며 "필리핀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도 2019년에 비해 65%에 달할 정도로 빠른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정 자연의 아름다움과 무한한 가능성을 간직한 푸에르토 프린세사시도 내년에 관광경제특구로 지정되는 등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여행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원유철 프린세사시 홍보대사는 축사를 통해 "프린세사시의 투자가 실현되고 시를 찾는 관광객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 하길 바라는 바이런 시장의 소망이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영우 제주 서귀포시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투자사업설명회을 통해 자매도시인 푸에프토 프린세사시의 투자가 활황을 이뤄내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서귀포-프린세사시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관광 사업의 노하우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성기 Club GOMA Realty 대표를 비롯한 재 팔라완 한인들은 'Bringing Worthiness to My Table by Providing a Meal to Children' 슬로건의  '한끼(HANKKI)' 프로젝트를 통해 팔라완 아동들에게 무료급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