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3100톤급 필리핀 초계함 2척에 순수 국산 전투체계(CMS)를 수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필리핀 초계함(PCC)에 국산 전투체계를 탑재하게 됐다. 계약 규모는 3300만 달러에 달한다.

한화시스템은 2000년 이후 20여년간 '함정의 두뇌'에 해당하는 전투체계(CMS)를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국산화 해오면서 대한민국 해군의 고속전투함·대형상륙지원함·훈련함 등 다양한 수상·수중 함정의 모든 전투체계를 공급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해양시스템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해군 함정의 전투체계 평시 가용성을 극대화하고 수명주기 동안 효율적은 후속 군수지원을 위해 성능유지 기반의 수명주기지원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출 함정을 공급하는 국내 조선소와 유기적 협업을 통해 필리핀 해군 등과 같은 해외 고객에 보다 효과적인 제공이 가능하도록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필리핀 해군의 현대화 계획 이행과정에서 이어질 후속사업인 연안경비함과 잠수함 등 신형 함정 도입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이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최첨단 ICT·COTS 기술을 접목해 끊임없이 성능을 업그레이드 해온 한국형 전투체계가 필리핀 해군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대중공업과 긴밀이 협력해 필리핀 초계함의 품질과 성능을 극대화할 예정이며, 방위사업청·해군·관련 기관이 추진하는 아태지역 방산협력 발전에 일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 경쟁력과 신뢰성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한화시스템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