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고 있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에서 노동자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 세이프타임즈
▲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고 있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에서 노동자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 세이프타임즈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하고 있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에서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오전 10시 56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공사 현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거푸집 조립작업을 하다 4.1m미터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고 있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공사금액 50억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해 1월 27일부터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현장과 상시노동자 50인 이상인 기업에 적용되고 있다. 내년부터는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된다.

지난 5월에 2건, 9월 1건에 이어 올해만 한화의 건설현장에선 중대재해가 네번째 일어났다.

노동부 관계자는 "사고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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