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병원 관계자들이 수술실 3곳을 증설·완료하고 오픈식을 하고 있다. ⓒ 건대병원
▲ 건국대병원 관계자들이 수술실 3곳을 증설·완료하고 오픈식을 하고 있다. ⓒ 건대병원

건국대병원이 수술실 3곳 증설을 완료하고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증설된 수술실 3곳을 포함해 건대병원은 현재 21개의 수술실을 운영하고 있다.

증설된 수술실 3곳은 각각 음압 수술실, 로봇 수술실, 일반 수술실로 나뉜다. 음압 수술실은 평소에는 일반 수술실로 활용하다 감염병 환자의 수술이 필요하면 음압 수술실로 전환할 수 있도록 공조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기존 일반 수술실과 동선을 완벽히 분리해 감염병 사태가 발생해도 안전하게 일반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로봇 수술실은 지난 9월 도입된 로봇 수술기기 다빈치 SP를 가동하는 수술실이다. 다빈치 SP는 단일공(Single Port)수술이 가능한 로봇으로 수술 이후 흉터가 작고 환자 회복도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건대병원은 다빈치 SP의 도입으로 기존에 운용하던 최신형 다빈치 Xi와 더불어 환자의 질환과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최선의 수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광하 병원장은 "새롭게 도입한 다빈치 SP 로봇 수술기기와 증축된 수술실이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 데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최근 증축한 음압격리중환자실과 연계돼 큰 발전이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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