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
▲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대 전임교원의 평균 연봉이 1억1000만원에 달해 다른 국립대 병원과 최대 3000만원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갑)이 10개 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임교원 평균 연봉은 서울대가 1억1344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상위 3명의 평균 연봉은 1억3098만원이었다.

전임교원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곳은 충남대(8170만원)로 서울대와 3174만원의 차이가 났다.

서울대 다음으로 가장 높은 곳은 △제주대(8449만원) △경북대(8434만원) △충북대(8422만원) △부산대(8370만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대를 제외하고 평균연봉이 가장 낮은 곳은 △강원대(8182만원) △경상국립대(8227만원) △전북대(8251만원) △전남대(8368만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비전임교원의 평균연봉은 충북대가 503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대(4910만원) △경북대(4691만원) △전북대(4579만원) △경상국립대(3894만원) △전남대(3878만원) △강원대(3679만원) △충남대(2834만원) △부산대(129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비전임교원의 보수는 대학 내 기관이 별도계약을 해 지급한다고 밝혀 해당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문정복 의원은 "국립대 교원의 연봉이 지역에 따라 제각각 나타나고 있다"며 "지방국립대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인력과 예산을 바탕으로 교육당국의 균형있는 지원이 집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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