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사업본부가 건설근로자공제회와 건설노동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퇴직공제금을 집배원들이 찾아주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 우본
▲ 우정사업본부가 건설근로자공제회와 건설노동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퇴직공제금을 집배원들이 찾아주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 우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건설근로자공제회와 건설노동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퇴직공제금을 찾아주기 위한 맞춤형 계약등기 우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본은 우체국 집배원들이 퇴직공제금 수급요건을 충족한 대상자에게 관련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청구 가능 사실을 안내하고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퇴직공제금 수혜 대상자에게 우편과 모바일을 통한 전자고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령 안내를 해왔지만 대상자 대부분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하고, 적립 사실이나 청구 방법을 알지 못해 찾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집배원이 직접 방문해 안내가 이뤄지면 퇴직공제금 수혜 대상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는 이달 강원과 경북, 부산 동래구 등 일부지역에서 시범운영을 거친 뒤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집배원을 통해 건설노동자들의 퇴직공제금을 찾아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편의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국가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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