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의 라틴아메리카 축제에 참가한 구민들이 줌바 댄스를 추고 있다. ⓒ 성북구
▲ 서울 성북구의 라틴아메리카 축제에 참가한 구민들이 줌바 댄스를 추고 있다. ⓒ 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9일 성북천 분수마루(4호선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와 성북천 일대에서 '라틴아메리카 축제'를 진행한다.

8일 구에 따르면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성북동 명예동장이 개막을 선포하고 각국 대사를 비롯한 내외빈이 개막식에 참가해 축제를 축하할 예정이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라틴아메리카 축제는 주한 과테말라 대사관을 포함해 중남미 14개국 대사관의 참여와 후원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인다.

성북구는 이번 축제에 23개의 판매·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판매 부스에선 안티쿠초, 엠파냐다, 타코, 뿌뿌사 등 중남미 음식과 전통 모자, 악기, 액세서리, 특산품 등 중남미의 개성이 가득 담긴 기념품을 판매한다. 체험 부스에선 중남미 전통의상을 입고 다양한 악기도 즐길 수 있다.

또한 탱고, 줌바, 라틴댄스 공연을 비롯해 전통 악기 연주와 브라질 전통 무술 카포에라 시범 등 라틴아메리카 문화를 성북구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구는 행사 부스 판매 수익금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2011년 시작한 라틴아메리카 축제가 어느덧 서울의 대표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성북구 내·외국인이 라틴아메리카의 개성과 열정을 느끼고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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