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이 전국 최초로 '보완대체 의사소통판'을 운영한다.

31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의사소통이 어려운 장애인 체험객을 위해 보완대체 의사소통판을 비치했다.

보완대체 의사소통판은 의사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방문객이 그림이나 글 등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의사소통 보완 수단이다.

의사소통판은 △소통을 위한 응답사항(예·아니요·도와주세요 등) △체험안내사항(체험종목·시간 등) △편의사항(화장실·의무실 등) △민원사항(분실물·응급사항 등)의 4가지 항목을 담았다.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은 한경국립대와 제작한 의사소통판을 체험관 내 안내데스크와 체험장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체험관장 관계자는 "의사소통판을 적극 활용해 장애인이 안전체험교육에 참여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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