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공단이 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을 운영한다. ⓒ 환경부
▲ 국립공원공단이 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을 운영한다. ⓒ 환경부

국립공원이 시각, 청각 등 인간의 다섯가지 감각을 자극하는 체험을 연다.

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은 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오감 맞춤 생태체험 과정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생태체험은 전국 14개 국립공원에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북한산과 태안해안 등 8개 국립공원은 오는 11월 2일까지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특수휠체어를 활용한 바다·산악 체험과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간식 만들기 등의 과정을 운영한다.

가야산과 내장산 등 5개 국립공원은 오는 23일부터 11월 19일까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자연의 소리 듣기·향기 체험, 손끝으로 만나는 풍경 만들기 체험 등을 운영한다.

계룡산과 무등산 등 6개 국립공원은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어를 활용한 생태 해설·사찰 역사 체험과 저지대 걷기 등 과정을 진행한다.

소백산 남천야영장과 한려해상 학동자동차야영장에서는 무장애 야영 체험을 할 수 있고 오대산 전나무숲, 지리산 상생의길 등 무장애 탐방로 시설에서는 국립공원 오감 맞춤 생태체험 과정을 연계 운영한다.

국립공원 오감 맞춤 생태체험·무장애 시설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신체적 장애가 국립공원을 즐기는 데 장벽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생태체험과정과 무장애 탐방시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