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크 잠금 장치 문제 32만대 '리콜'

▲ 기아 미국법인이 옵티마플러그인하이브리드(왼쪽)와 2016~2017년형 리오 등을 리콜한다. ⓒ 기아차
▲ 기아 미국법인이 옵티마플러그인하이브리드(왼쪽)와 2016~2017년형 리오 등을 리콜한다. ⓒ 기아차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트렁크 잠금장치에 문제가 있는 옵티마 등 차량 32만대를 리콜한다.

1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기아 미국법인은 △2016∼2018년형 옵티마 △2017∼2018년형 옵티마 하이브리드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16∼2017년형 리오 차량 일부를 리콜한다.

리콜 규모는 31만9436대로 문제가 된 차량들은 트렁크 잠금장치 베이스에 균열이 생겨 내부에서 열지 못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TSA 관계자는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차량들은 미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에 어긋난다"며 "차량 트렁크 안에 사람이 갇히면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기아 미국법인 관계자는 "리콜 차량을 판매한 딜러가 트렁크의 잠금장치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 줄 예정"이라며 "다음달 19일부터 해당 차주들에게 리콜 사실을 서면으로 발송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