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이 경기도와 추진하는 걷기실천율 격차 해소 사업이 연장 운영된다. ⓒ 질병청
▲ 질병관리청이 경기도와 추진하는 걷기실천율 격차 해소 사업이 연장 운영된다. ⓒ 질병청

질병관리청이 경기도와 추진하는 걷기실천율 격차 해소 사업이 연장 운영된다.

질병청은 경기 시흥시와 2020년부터 3년 동안 추진한 '걷기실천율 격차 해소 사업'에 대한 주민 호응이 좋아 올해 국비 지원이 종료됐음에도 시흥시 자체 예산으로 프로그램을 연장·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질병청은 2008년부터 시·군·구 단위 건강통계 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지역 내 질병과 건강격차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질병청의 지난 10년 동안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이 코로나19 시기에 낮아졌다가 최근 다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도권 질병대응센터에서는 경기 시흥시와 협력해 소지역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격차 해소사업을 2020년부터 3년 동안 추진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이번 사업으로 비만율이 감소되고 걷기실천율은 증가하는 등 주민 건강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우수사업 성과를 널리 알려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에서 건강격차를 해소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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