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개 시·소방본부 대표 선수들이 제12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 소방청
▲ 19개 시·소방본부 대표 선수들이 제12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 소방청

한국소방안전원은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2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연은 대학·일반부와 학생·청소년부 2개 분야에 21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표해 팀을 이뤄 참여한 선수들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심정지 상황들을 가정해 최초 119신고부터 가슴압박, 자동심장충격기 사용까지 상황극을 연출하고 심폐소생술 시행 능력을 뽐냈다.

참가팀 가운데 대학·일반부 1위 대통령상, 학생·청소년부 1위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소방청장상, 질병관리청장상, 한국소방안전원장상, 대학적십자사회장상 등 19팀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대학·일반부에선 대구의 '카타르시스'팀이 1위를 차지해 대통령상을, 학생·청소년부에선 강원도 '일곱덩어리들'팀이 1위를 차지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수상작 19점은 소방청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 채널 등에 공개되며 심폐소생술 교육은 가까운 소방서나 체험관에 연락해 받을 수 있다.

올해로 12돌을 맞는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모든 국민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119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최초 발견자의 심폐소생술 시행율을 높여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12회는 코로나 엔데믹 선언 후 첫 대면 방식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김선규 한국소방안전원 사업이사는 "심폐소생술은 긴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가장 중요한 기술이며 다른 사람을 위한 용기"라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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